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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방 |
Weekly 24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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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 Private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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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란천 (Ran Ch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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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컬럼비아 대학출판부 (Columbia University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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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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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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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란천 (Ran Ch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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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현대 소설 작가 중 하나,'Chen Ran 단편집' 과 에세이 모음인 '조각들' 등 수권의 단편집을 출간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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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역자 서문
0. 모든 시간은 흘러가고 이곳에 홀로 남다
1. 검은 빗속에서 숨죽여 춤추다
2. 내 외눈박이 나니
3. 전염병을 옮기는 나
4. 가위와 유혹
5. 미망인 호부인과 그녀의 방
6. 내안의 이방인
7. 그녀, 이키우
8. 내 안의 방
9. 관이 주인을 찾아나서다
10. 침대 - 섹스의 꿈을 위한 무대
11. 새로운 시시포스(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왕)신화
12. 울부짖는 침대
13. 음양 동굴
14. 한 사람의 죽음이 다른 이에게는 형벌로 다가오다
15. 끝없는 나날
16. 흔들리는 사과
17. 불타는 죽음의 춤
18. 빗나간 총알
19. '아무것도 아닌 여자' 의 탄생
20. 모든 시간은 흘러가고 이곳에 홀로 남다
21. 외로움과 타락한 운명
▣ Short Summary
'삶은 풀밭과 같아서 습기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껍데기는 수분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기에... 그래서 삶은 진흙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26세를 맞은 '니우니우'는 고통과 상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어머니, 가까운 친구와 이웃, '호' 부인 의 죽음으로 고통받았으며, 극악무도한 아버지와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고, 지적이며 잘생긴 시인 남자친구 '인난' 은 중국에서 강제추방 당하게된다. 선생님과의 불온한 정사로 정신병을 앓고 2년간 정신 병원에 남겨지게 된 그녀, 거기다 빗나간 총알은 그녀의 왼쪽다리를 통과한다. 니우니우는 그녀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은 세상을 피하여 그 대신 조각 조각 흩어진 옛 기억과 몽상이 뒤섞인 벗어나기 힘든 우울함, 외로움에 허덕이며 생생한 꿈같은 망상속을 헤메는 나날을 보낸다. 사라져가는 전통과 기억의 홍수, 불확실한 미래의 상징인 현대화되어가는 베이징에 갇혔던 그녀는 외로움과 끝없는 갈구를 승화시켜 현대의 삶이 가진 위선에서 벗어나 자아 발견과 새로운 삶으로의 여행인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 일어설 힘과 독립을 찾아나가는데...
중국의 문화대혁명(1966-1976)으로부터 천안문 사건(1976.4)으로 이어지는 십여년간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사회적, 정치적 혼란기를 살아가는 젊은 여인의 복잡미묘한 내적 세계의 성장을 그리고 있다. 1996년 처음 중국에서 출판되어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 논란이 되었던 저자의 데뷔 소설인 이 작품은 기억, 성, 여성성, 정신이상과 소유, 자연과 사회의 자의적 구분에 관한 서정적인 명상이다. 작가는 독자들을 니우니우의 깊은 심리상태, 가장 깊은 비밀과 성적 욕구로 이끌어가며 나레이터와 주인공, 작가 그리고 사물의 경계를 흐리게 함으로써 지리적, 문화적 차이, 경계를 초월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공통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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