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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빨간 풍선이 있어요! |
Weekly 31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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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VOILÀ MON BALLON ROU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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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디디에 레비 & 티지아나 로마냉 (Didier Levy & Tiziana Roman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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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디시옹 사르바깐느 (Éditions Sarbaca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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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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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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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에 레비 & 티지아나 로마냉 (Didier Levy & Tiziana Roman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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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소개
옛날에 오색 풍선장수가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불어 닥친 바람이 풍선을 놓치게 했죠.
자신 앞에 날아온 노랑 풍선에게 소는 화를 냈어요.
뱀에게 날아온 녹색 풍선을 뱀은 먹어버렸죠.
새는 노란 풍선 때문에 깜짝 놀랐어요.
카멜레온은 파란 풍선과 사랑에 빠졌어요.
빨간 풍선은 멀리 멀리 날아가 버렸어요.
풍선장수는 향기가 나는 국화꽃 속에서 빨간 풍선을 찾았지만 없었죠.
풍선장수는 따뜻한 핫초코 잔에서도 빨간 풍선을 찾았지만 없었죠.
풍선장수는 소리가 나는 트럼펫 속에서도 빨간 풍선을 찾았지만 없었죠.
풍선장수는 축축한 눈 속에서도 빨간 풍선을 찾았지만 없었죠.
"가엾은 빨간 풍선(어디로 간 걸까?). 빨간 사과처럼 빨간 풍선..."
아, 거기서 찾아보면 되겠구나!
"여기 있었구나 나의 빨간 풍선아."
풍선장수는 외쳤죠.
"여기 있어요. 나의 빨간 풍선!"
빨간 풍선을 팔려는 풍선장수는 외쳤어요.
"여기 있어요. 나의 빨간 풍선!"
갈색 풍선을 팔려는 풍선장수는 외쳤어요.
"여기 있어요. 나의 빨간 풍선!"
검정색 풍선을 팔려는 풍선장수는 외쳤어요.
"여기 있어요. 나의 빨간 풍선!"
노란색 풍선을 팔려는 풍선장수는 외쳤어요.
옛날에 하나의 빨간 풍선을 파려는 오색의 풍선장수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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