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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를 출산한 여인; 의학적인 미스터리 실화 |
Weekly 2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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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Girl WHo Gave Birth To Rabbi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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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클리포드 A. 픽오버 Ph.D. (Clifford A. Pickover, Ph.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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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프로메테우스 북스 (Prometheus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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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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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1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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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포드 A. 픽오버 Ph.D. (Clifford A. Pickover, Ph.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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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포드 A. 픽오버 박사는 여러 주제를 다룬 프리랜스 작가이며 이 시대의 진정한 박식가이다. 그는 편집장이자 미국의 여러 특허권을 소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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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등장인물 소개
1. 시작
2. 성 앙드레와 조지왕 1세
3. 출산
4. 성(性)과 동물?
5. 목욕탕에서의 혼란
6. 그 이후로 매리 토프트는 어떻게 됐을까?
7. 결론
▣ Short Summary
공포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고도 일컬어지는 "매리 토프트 사건"은 당시 18세기 영국 사회를 큰 혼란 속으로 몰아 넣었을 뿐더러 그 당시 상황이 오늘 우리의 사회와 너무나도 흡사해 사회적인 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18세기의 모니카 류인스키라고 할 수 있는 매리 토프트는 가난한 남편과 살며 세 아이의 어머니였다. 1726년 매리는 임신5개월에 접어들었을 때 갑자기 고통을 호소하더니 산파를 불렀다. 놀랍게도 그녀는 토끼를여러 마리 출산했고, 곧 그녀는 의학계의 미스터리로 발전했고 언론의 각광을 받게 되었다. 각 언론사는 그녀에 대해 유언비어(流言蜚語)를 보도했고 그 당시 의학계의 권위 있는 사람들도 사건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보지 않고 무조건 따랐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 나중에 밝혀졌지만 매리 토프트 사건은 그녀가 가난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꾸민 연극이었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 권위자들과 언론인들 모두 그녀의 사기 극을 받아들였고 그런 괴기한 사건을 자신들의 욕심과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했던 점 등 그 당시의 모습이 지금 우리 현실과 매우 흡사하다.
예를 들어보자면, 1953년 에드워드 와터즈와 그의 친구는 2주일 안에 와터즈의 사진이 신문에 실릴 것이라는 10달러 내기를 했다. 내기를 이기기 위해 와터즈는 거미원숭이 한 마리를 50달러 주고 샀다. 와터즈는 원숭이를 죽이고 털을 다 깎은 뒤 78번 고속도로에 타이어 자국을 만든 후 근처에 원숭이를 던져놓고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나타나기 전까지 그는 차 주위를 배회하며 미친 쇼크 먹은 사람처럼 왔다갔다하며 중얼거렸다. 경찰이 다가와 그에게 상황을 묻자 그는 "화성인"과 빛나는 물체 등 몇 마디를 중얼거렸는데 경찰을 곧 상부에 연락을 취했다. 얼마 안되어 FBI에서 미군까지 나타나 조사에 착수했고 언론 역시 조지아주 오스텔의 사건에 대해 열심히 보도하기 시작했다. 부검결과 곧 그 시체가 "화성인"이 아니고 원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 당시도 매리 토프트 사건과 너무나도 흡사하다. 이런 사례는 솔직히 너무 많다. 만약 매리 토프트가 20세기의 인물이었다면, 그녀는 지금쯤60 Minutes, Oprah, 20/20 등 여러 쇼에 출연했을 것이다.
토프트 사건은 현재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공포, 과학과 미신, 죄와 벌, 그리고 도덕과 정의를 모두 선보이고 있다. 토프트 사건은 성, 돈, 야심, 희생자, 질투, 그리고 나라의 관리들과 연관된 비리까지 다루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The X-Files나 The Exorcist 못지 않은 매리 토프트 이야기는 인간의 탐욕과 공포를 다뤄 많은 이들에게 좋은 읽을 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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