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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미국, 문화의 충돌과 융화 |
Weekly 7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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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Asian American Centu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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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워렌 코헨 (Warren I. Coh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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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하버드 대학 출판부 (Havard University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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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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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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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렌 코헨 (Warren I. Coh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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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렌 코헨은 메릴랜드 대학의 저명한 역사학 교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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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론
1. 동아시아에서의 세력다툼
2. 동아시아의 미국화
3. 미국의 아시아화
주석
찾아보기
▣ Short Summary
단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강연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첫 번째 장 '동아시아에서의 세력다툼'은 아시아와 미국간의 관계에 대한 최근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요약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초보자에게는 지나치게 짧은 반면 많은 사실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에겐 군더더기 정도로 여겨진다는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 두 번째 장 '동아시아의 미국화'는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영향을 매우 잘 묘사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미국화의 단적인 예는 맥도날드와 미키마우스가 될 것이다. 그러나 코헨은 이 예들과 또 다른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들이 동아시아에 수입되면서 그 특징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테면 일본 아이들은 미키마우스가 일본 것이라고 생각하며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친구들과 둘러앉아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좋은 장소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세 번째 장 '미국의 아시아화'는 미국 생활에 통합된 수많은 아시아의 영향들을 나열하고 있다. 미국에 있는 중국 음식점의 수는 아시아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의 수보다 더 크고 아시아 영화, 책, 배우들과 같이 아시아의 예술과 건축 또한 미국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불교 역시 크게 전파되어 인구의 십퍼센트가 믿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사에 대한 저명한 학자인 워렌 코헨이 쓴 이 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 책이 문화의 영향이 어떻게 미국인과 아시아인 모두를 변화시켰는지 또 어떻게 이익을 가져다주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코헨은 미국이 동아시아에 지난 수세기 동안 해왔던 역할들을 고찰하면서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역할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그 구체적인 예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미국 문화가 정부의 형태에서부터 놀이문화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방법으로 아시아인들에게 정착되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아시아인들이 문화적 요소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받아들이게 되면 미국화는 매우 성공적이게 되지만 그 요소들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하면 대체로 미국화는 실패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미국의 아시아화를 음식, 영화, 음악, 의약품, 종교 등과 같은 구체적인 예를 통해 이야기함으로서 아시아적 요소들이 미국 조직에 깊게 침투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인들이 미국의 정체성을 바꾸어 놓고 있다. 21세기 중반이 되면 미국인 10명 중 1명이 자시의 아시아 선조를 자랑스레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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