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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자손들 1, 2 |
Weekly 8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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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hildren of Abrah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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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칼리드 듀란, 뢰벤 파이어스톤 (Khalid Duran, Reuven Firest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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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Ktav (Ktav Publishing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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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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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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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드 듀란, 뢰벤 파이어스톤 (Khalid Duran, Reuven Firest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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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리드 듀란은 이슬라마바드 대학을 비롯하여 함부르크 대학, 베를린 대학, 템플 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강연하였으며 이슬람에 관한 5권의 저서를 펴냈다. 워싱턴에서 편찬되는 계간지 <트랜스슬람>의 편집장이다. 이 잡지는 이슬람의 문화와 사회 정치적 변화에 대한 분석과 논평을 싣고 있다.
뢰벤 파이어스톤은 히브루 유니언 칼리지에서 랍비 서임을 받았으며 뉴욕 대학에서 아랍과 이슬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예루살렘의 히브루 대학에서 연구를 계속했으며 1987년에서 1992년까지 보스턴 대학에서 강의했다. <지하드: 이슬람에서의 성전의 기원>의 저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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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권 - 유태인에게 설명하는 이슬람교
서문
Part 1. 신뢰과 그 역사
1. 예언
2. 칼리파트
Part 2. 현재의 위협들
3. 이슬람과 이슬람주의
4. 강탈당한 주요 개념들
5. 지하드주의
6. 가늠할 수 없는 조짐
Part 3. 유태인과 회교도
7. 어려운 시작
8. 컨비벤시아와 포그롬 사이
9. 함께 의지하여
10. 새로운 상처와 희미한 희망들
11. 우선 순위를 위한 새로운 페이지
Part 4. 종교적 생활과 사회
12. 원천들
13. 관행
Part 5. 여성: 가장 까다로운 질문
14. 이슬람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15. 젠더인가 섹스인가
에필로그
제2권 - 이슬람교도에게 설명하는 유대교
서문
Part 1. 유대 역사에 대한 조사
1. 기원
2. 통합과 분산
3. 랍비의 유대교, 탈무드, 중세 세계
4. 유대교와 현대성 : 서부 유럽
5. 유대교와 현대성 : 동부 유럽
Part 2. 신, 토라, 이스라엘
6. 신
7. 토라
8. 이스라엘
Part 3. 관행
9. 예배
10. 유대교의 집회와 가정
11. 달력
12. 유대인의 생활 주기
13. 개인적 관찰
Part 4. 인간의 운명
14. 예상과 의도
15. 결론
연표
▣ Short Summary
미국의 9.11 사태가 벌어지기 몇 달 전에 출간된 이 두 권의 책은 유대교와 이슬람교간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고취하고자 쓰여졌다. 두 종교간의 내재된 위기를 감지하고 이를 타개하고자 쓰여진 이 글은, 그럼에도 두 종교간에 희미하게나마 남아있는 희망의 기운을 부각시키고자 한다. 이러한 상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벌어진 9.11 사태라는 참극은 이 책을 쓴 두 명의 저자와 그들을 후원해 주었던 여러 단체들의 의기를 꺾는 것이었을 터이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이야말로 절정에 달한 두 종교간의 반복과 적대를 종식시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에 더욱더 주목해야 할 때이다.
이슬람교와 유대교는 1500년 동안 관계를 맺어 왔다. 이 관계 속에는 많은 위험과 동시에 기회가 내재되어 있다. 그리고 지역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세계화가 추진되면서 발생하는 문명의 충돌이 현 상황에서 극복해야 할 큰 주제인 만큼 두 종교간의 상호 이해를 강화시키고 서로간의 무시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는 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꼭 해야하는 의무 사항이라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두 종교간에 화해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이 두 종교가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되었음을 강조하는 것은 퍽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다. 이 두 종교는 아브라함이라는 공통의 생물학적 정신적 아버지를 가지고 있어 지구상에 존재하는 일신교들 중에서는 그 유사성이 가장 크다. 이 둘의 신학적 도덕적 유사성은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 그러나 유대인과 이슬람교도들은 이러한 관계와 유사성을 거의 잊고 있어 최근의 증오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슬람교와 아랍세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오랜 연구를 해온 파이어스톤 교수는 존경받는 학자이자 랍비다. 그는 이슬람교도를 위해 특별히 유대교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는 유대교를 이슬람교도적 감성으로 설명함으로써 두 종교간의 친밀함을 부각시켜준다. 이슬람교도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주제들을 강조하며 유대교를 설명해준 책은 이 것이 처음이라는 평가가 있다. 이를테면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삭과 이쉬마엘이 어떻게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었는지 매우 솔직한 감성으로 파헤치고 있다. 또한 예언자 마호메트에 적대적인 메디나의 유대 부족의 행동이나 시오니즘 운동, 이스라엘 국가의 탄생과 같이 당사자로서는 다루기 미묘한 문제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유대인을 위해 이슬람교를 소개해 주고 있는 듀란 교수도 유명한 이슬람 학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이슬람의 종교와 역사, 문화의 존엄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좀 더 쟁점이 될만한 문제들을 슬며시 넘어가거나 합리화시키지는 않는다. 이슬람 근본주의나 이슬람교에서의 여성의 위치에 대한 기탄 없는 비판과 분석, 이슬람 사회 내에서의 소수민족에 대한 대우에 대한 감정적이지 않은 평가를 들려주고 있다. 듀란 교수의 책 역시 불관용, 쇼비니즘, 자기 종교에 대한 독선적인 태도에 대한 야멸 찬 비판의 소리이다.
사실 유대교나 이슬람교 모두 미디어를 통해 부정적인 모습만 보도되어 다른 세계인들은 이 두 종교에 대해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이슬람인들이라고 모두 근본주의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 역시 그들의 정부가 근본주의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 이슬람교도들이 근본주의라는 정치 이데올로기와 이슬람교 자체를 동일시하는 점을 꼬집고 이슬람교도들이 이해하는 이슬람교 그대로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유대인에 대한 편견 역시 매우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유대인 모두가 반이슬람이나 반아랍 정책을 수호하기 위한 국가의 명령에 자동으로 일동 정렬하지는 않는다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그들 역시 이러한 정책에 대해 다각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미국내의 어떤 유대인 집단은 아브라함의 또 다른 자손인 이슬람교도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살 것인가에 고심하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이 책은 두 종교가 가지는 신념의 역사와 그 율법에 대해 진지하고 다정하며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소개를 해주고 있다. 이 종교들은 여태까지 매우 편협된 방법으로 다루어져 왔다. 이제 좀 더 개방된 자세로 그 종교의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음으로써 지금까지의 편견을 없애야 할 것이다. 이 위기의 시대에 상호 이해와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갈채를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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