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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의 소멸 |
Weekly 3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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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Death of the Crit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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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로난 맥도날드 (Rónán McDona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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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컨티넘 (Continu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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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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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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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난 맥도날드 (Rónán McDona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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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리딩대학에서 (University of Reading)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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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비평의 가치
2. 비평의 가치의 근원
3. 과학과 감성
4. 문화연구의 부활
▣ Short Summary
"현대 우리 시대에서 비평가의 역할은 무엇이며 그들의 진정한 현 위치는 어디인 것일까?"
비평가들은 언제나 다른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비평가는 잘 해봐야 창조적인 예술의 보조적인 역할에 불가하고 더 나쁘게 이야기 하자면 창조적 예술품에 기생하는 이들이라고 까지 치부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 예술을 창출해 낼 수 없는 무능함에도 불구하고 독을 품은 펜으로 한번에 다른 이의 명성을 무너뜨려 버릴 수도 있었다. 이 때문에 비평가들은 피할 수 없이 계급적인 성격을 띠며 이들의 의견과 해석은 특별하게 취급 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대중의 기호와 소비 중재자로써의 비평가의 시대는 시대적 기류와 함께 이미 지나가버린 듯 하다. 하물며 예술에 대한 비평의 위치는 1950, 60년대 보다 더 낮아진 듯하다.
수 많은 북 클럽이 생겨나고 유명인들의 지지 혹은 인터넷 블로거들의 활동으로 새로운 비평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전문적인 비평가들의 가치는 과연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모든 문학과 예술은 단지 개인의 취향의 문제일 뿐인가? 소위 ‘전문가’ 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의견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보거나 읽은 작품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당연히 환영 받을 만한 일인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며 전문적인 비평가와 대중 사이의 차단에 관한 발자취를 찾아보려고 한다. 저자는 모든 예술적 가치는 상대적이고 주관적이라는 최근의 주장에 대항하여 의견을 펼치며 엠프슨(William Empson) F.R 리비스(F.R. Leavis), 라이오넬 트릴링(Lionel Trilling)과 같은 비평가들이 사라져 가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현대 문화에서 ‘비평가의 소멸’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전하며 두 번째 장에서는 예술과 문학에 대한 비평의 가치와 비평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20세기, 대학 안과 밖에서의 문학 비평의 성장에 대해 살펴본다. 네 번째 장에서는 1960년대 후반의 ‘이론’의 출현에 대해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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