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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는 말한다 |
Weekly 66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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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G is for Genes-The Impact o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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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캐스린 아즈버리, 로버트 플로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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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존 와일리 앤 손스 (John Wiley & S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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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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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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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린 아즈버리, 로버트 플로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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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bert Plomin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TOP 100인’ 중 한 명으로, 저자는 영국 킹스 칼리지에 있는 ‘MRC 사회적, 유전적, 발달적 정신과학 센터’에서 행동 유전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4년 TEDS(쌍둥이에 관한 초기 발달 연구)를 처음 설계하고, 연구원장(principal investigator)로 연구를 관장해왔다. 이 연구는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저자는 500편 이상의 논문을 써왔고 행동 유전학에 관한 12권의 책을 출간했다.
Kathryn Asbury
영국 요크 대학 교육심리학센터에서 강의를 하는 심리학자이다. 저자는 아이들의 성취도, 행동, 행복에 있어 가정과 학교 환경의 영향에 관하여 글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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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이코노미스트, 2013년 11월 30일 기사
<천성을 교육하다Nurturing nature>
BBC 라디오4 <모럴 메이즈>, 2013년 10월 20일 방송
<캐스린 아스버리, BBC 모럴 메이즈에서 유전학과 교육에 관하여 논하다>
인디펜던트, 2013년 11월 17일 기사
<천성, 후천적 양육 그리고 교육>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TOP 100인’에 드는 저자가 논한다
“아이들이 ‘빈 서판blank slates’ 즉 백지와 같은 상태라는 믿음에 더 이상 매달려서는 안 된다”
“배우는 능력은 후천적인 경험보다 유전자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책이 나오자마자 많은 논쟁점을 던진 책이다. 우생학의 귀환을 예고하는 것일까? 학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미 유전학과 교육을 연관 짓는 것을 터부시 해왔다. 그렇다면 진실이 무엇인지 더 궁금하다.
읽고 쓰기 학습은 최대 80%까지,
수학 60-70%, 과학은 50-60%까지 유전자가 말한다!
여기에 마찬가지로 중요한 요인이 있음을 밝혀낸다. 아이들이 어느 한 과목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는 것은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잘 하는 지와 상관없이 자신이 잘 한다는 믿음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유전적인 통제하에 그러한 자신감의 수준이 학업에 50%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또 다른 흥미로운 시각은,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영향이 단순히 부가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가 실제로 아이들의 환경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스포츠를 잘하는 아이들이 운동장을 찾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도서관을 찾으며, 이는 아이가 자라면서 그 유전적인 성향의 효과가 더욱 증폭되는 것과 같다.
유전학과 교육의 관계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결과,
그리고 ‘평등한 교육 기회’의 새로운 의미
위 보도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논란이 있다. 그만큼 의료와 유전학은 어느 정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반면, 교육과 유전학의 조합은 위험해 보인다. 이 책은 10,000쌍의 쌍둥이들을 탄생에서 초기 성인기까지 연구하여 유전자와 환경이 발달을 이루는 방법을 연구하는 TEDS(쌍둥이에 관한 초기 발달 연구)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유전자가 인간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주장하는 책이라 예상할지 모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유전자가 정확히 어떤 식으로 아이들의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과학적으로 입증해냄으로써 교육에 있어 진정으로 ‘평등한 기회’를 주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짚어본다. 오랜 논란 ‘천성인가 환경인가Nature or Nurture’에 관한 토론의 중심에 다시 선 책이라 할 수 있다.
무섭다고 피할 수 없다
효율적이면서 인도적인 육아법 & 교육 정책 개혁의 새로운 시작점
영국에서는 이미 이 학자의 주장과 책을 인용하여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유전학적으로 민감한 학교Genetically Sensitive School’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교육계에서 진지하게 고려하자는 흐름도 형성되었다. 교육 정책을 만드는데 있어 유전학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저자는 주장한다. 유전학에 관한 연구결과, 두려워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건전한 교육정책을 위해서는 유전자에 관한 올바른 이해가 필수적임을 주장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교육정책이 더욱더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인도적임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며 이렇게 던져진 시사점을 통해 꼭 필요한 육아법과 교육정책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부모, 교사,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 등 다양한 독자층을 타겟으로 쓰여진 책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목 차
1부- 이론 이야기
1장 유전학, 학교, 그리고 학습
교육의 목적과 가정
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기회들
교실 안 DNA
요약
2장 우리가 아는 것을 알아내는 방법
쌍둥이 : 자연적 실험
DNA 배열을 분석하다
3장 ‘The 3Rs’ : 읽기Reading, 쓰기wRiting…
DNA에서 ABC까지
읽는 능력에 대한 환경적인 영향
읽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쓰는 능력에 관한 유전학
4장 … 그리고 산수
왜 어떤이들은 다른이들보다 수학에 뛰어날까?
양육은 어떻게 수학적 능력에 영향을 미칠까?
5장 육체적인 교육: 누가, 무엇을, 왜, 어디서, 어떻게?
유전자, 스포츠, 그리고 흡연
비만, 유전자 그리고 환경
신체 건강의 유전율
체육의 히어로들
요약
6장 과학: 생각하기의 다른 방법?
성별에 따른 차이
요약
7장 IQ와 동기부여는 어떻게 조화하는가?
IQ+유전학 = 논란(그리고 이름 붙이기)
자신감과 동기부여
교실에서 자신감과 인식을 높이기
8장 특별한 교육적 요구 : 아이디어와 영감
특별 교육적 요구의 확장
개별화된 학습의 실행
요약
9장 교실에서의 “Clones”(여기서는 쌍둥이)
긍정성과 성취
교실에서의 쌍둥이들
10장 격차를 주의하라 : 사회적 지위와 학교의 질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 어떻게 생겼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세습, 그 의미는?
학교의 질
11장 유전학과 학습 : ‘빅 아이디어’들
빅 아이디어#1: 어느 정도 유전적인 이유로 성취와 능력은 각기 다르다.
빅 아이디어#2: 비정상이 정상이다
빅 아이디어#3: 지속성은 유전적이고, 변화는 환경적이다
빅 아이디어#4: 유전자는 제너럴리스트, 환경은 스페셜리스트
빅 아이디어#5: 환경은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빅 아이디어#6: 가장 중요한 환경적 요인은 개인에게 독특하다
빅 아이디어#7: 기회의 평등은 기회의 다양성을 필요로 한다
2부 실제 이야기
12장 실제에 있어서의 개인화
그래서, 교수와 학습을 더 개인화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배움을 위한 좋은 ‘마인드셋mindset’
배움을 개인화하기 위한 다른 방법들
13장 11가지 정책 아이디어들
1. 필수과목을 줄이고, 기본적인 스킬을 테스트하라
2. 선택을 늘려라
3. 라벨은 잊어라
4. 클래스뿐만 아니라 아이를 가르쳐라
5. 아이들에게 성공하는 법을 가르쳐라
6. 미래 사회적 유동성의 기반으로써 어린 시절부터 동등한 기회를 고취하라
7. 학교에서의 정규 교과 이외의 기회를 동등하게 하라
8. 두 단계의 체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9. 목적지를 바꿔라
10. 교사들에게 유전학을 가르쳐 실제 적용을 위한 도구를 제공하라
11. 큰 것이 아름답다
14장 일일 교육부 장관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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