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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로깅(Life Logging), 자기 감시의 시대 |
Weekly 70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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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ifelogg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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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슈테판 젤케 (Stefan Sel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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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Ullst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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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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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6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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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테판 젤케 (Stefan Sel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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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테판 젤케는 독일 푸르트방겐 대학교(Furtwangen University) 사회학과 교수다. 그는 라이프 로깅이라는 주제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해왔고, 주요 언론에 해당 연구에 대한 칼럼을 기재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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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라이프 로깅이란 무엇인가?
1장. 위대한 약속: 찍고, 저장하고, 포장하고
2장. 디지털 아우라
3장. 증거를 남기는 인생
4장. 데이터 사회 속 인생
5장. 위대한 착각
6장. 나는 언제든 남이 될 수 있다.
에필로그. 라이프 로깅을 경계하라.
▣ Short Summary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우리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스스로 삶 전체를 디지털에 의존하고 있다. 디지털에 의해 구속당한 삶, 디지털이 없으면 삶 자체가 불안해지는 현대인들, 우리는 지금 라이프 로깅의 문제를 심각해야 고민해야 할 때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애플리케이션과 SNS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비디오를 찍고, 자기의 동선을 표시하고 흔적을 남긴다. 심지어는 수면 습관까지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스로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현대인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모든 정보와 기록들을 남기는 습관을 일컬어 저자는 라이프 로깅(Life Logging)이라고 부른다.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는 최근의 사회적 트렌드를 분석하면서 이러한 질문을 던진다. “머지않아 인간이 내면의 목소리를 꺼버리고 기계 혹은 데이터와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우리는 왜 자신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남기려고 하고 있으며, 또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필요로 하는 것일까? 자기 감시가 일상화되고 아니 혹시 일종의 의무가 되어버린다면 우리 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디지털 휴머니즘의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예측해보고 있다. 그는 라이프 로깅이 계속해서 진행되게 되면, 인간은 모든 선택과 결정을 스스로 포기해버리고 말 것이라고 진단한다. 아니 행동하는 능력조차 상실하게 될 것이며, 오로지 통계와 데이터 분석에 의해 판단해주는 기계와 기술의 결정을 속수무책으로 따라가게 될 것이다. 과연 선택과 결정을 포기해버리고 행동조차 하지 않는 미래 인간의 모습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우리가 그토록 추구하고 있는 ‘좋은 인생’ ‘바람직한 인생’은 결코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해결해주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며, 실수와 실패를 통해 더욱 위대하게 성장할 수 있다. 디지털은 우리에게 유토피아를 선사할 것인가, 디스토피아로 안내할 것인가? 지금 그 선택과 결정이 우리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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