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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정치적 기원 |
Weekly 75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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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Political Origins of Inequal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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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사이몬 레이드 헨리 (Simon Reid-Hen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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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시카고 대학 출판부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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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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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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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몬 레이드 헨리 (Simon Reid-Hen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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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우리는 지금 역사의 교차점에 서있다. 역사 상 가장 많은 성과와 부를 이룬 오늘 날,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불평등하고, 불공평 한 세계에 살고 있다.
소득이 아닌 부의 측면으로 접근해보면 세계의 불평등은 더욱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세계 상위 1%가 전 세계의 부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것은 세계의 불평등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이다. 문제는 바로 세계의 밑바닥에 살고 있는 몇 십억의 인구를 보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관점에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화를 불평등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풀어내며, 오늘날 불평등한 사회를 만든 정치적인 결정과 중요한 순간을 짚어낸다. 누가 무엇을 가졌는지에 대한 경제적인 관점이 아닌 이러한 세계를 만들어낸 실패한 정책과 그 뒤의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빅토리아 시대에서부터 냉전 시대에 이르기 까지, 그리고 미국의 경제 정책에서부터 유럽의 현재 이민 정책의 위기까지 저자의 뛰어난 통찰력을 통해 오늘날 불평등의 구조와 현주소에 대해 논한다.
저자는 오늘 날의 불평등은 좌파와 우파의 논쟁으로 해결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한 국가만의 문제로 간주해서도 안 된다고 이야기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오늘날 직면한 불평등은 정치의 위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현대 사회의 정치적 담론은 더 이상 공공선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평등은 이제 과거의 꿈이 되어 버렸다. 이제 우리는 자유보다는 안전을, 모두에게 기회를 주는 것보다는 특별한 대우를, 그리고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것 보다는 효율성을 더 중요시 하는 세계를 받아 들이고 있다. 정치는 이제 우리에게서 한 발짝 멀리 떨어진 것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평등한 세상을 위해서는 정치가 가진 자를 위한 것만이 되어 서는 안되며,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 정치적 책임감을 가져야만 한다.
이 책은 바로 정치적 관점으로 세계의 불평등을 다시금 바라보고, 이를 올바르게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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