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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대한 단상 |
Weekly 40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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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 Loo with a 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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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루크 바크리 (Luke Barc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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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버진북스 (Virgin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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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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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9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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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바크리 (Luke Barcl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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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개발자이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한 후 2년간 일본의 시골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화장실에 대해 철학적인 사색을 펼쳐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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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우리가 화장실에서 보내는 시간은 3년, 문고리만 쳐다보고 있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아닌가?
▣ Short Summary
화장실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풍경이 있을까? 보통 화장실을 이야기 할 때 ‘풍경’이라는 단어가 함께 사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게 떠오르는 광경은 마주해 있는 문 정도가 될 테니 말이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는 인생에서 3년의 시간을 화장실에서 보낸다고 하는데, 화장실에 앉아서 문고리만 쳐다보고 있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아닌가. 하지만 풍경 좋기로 유명한 여느 레스토랑보다 뛰어난 경치를 선보이는 화장실이 있다고 하니 이는 화장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특별한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는 어느 날 가족들과의 여행에서 화장실을 들렀다가 낭떠러지에 뛰어난 광경을 선사하고 있는 고대 예배당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다른 곳에서 그러한 경험을 한 저자는 세계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 화장실들을 찾아 다니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저자가 처음 이러한 결심을 품었을 때는 혼자만의 생각이라고 여겼지만,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신과 같이 아름다운 경치의 화장실을 찾아 다니는 이들을 만나며 그것이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는 화장실을 사진기에 담고 거기에 대한 저자의 짤막한 인상을 담아내고 있는 책으로,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화장실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 던지고 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저자가 손꼽은 아름다운 화장실에는 남산에 위치한 N 서울 타워 화장실도 실려있어 가까운 곳에서 먼저 화장실에 대한 저자의 철학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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