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경제.경영 인문.사회 여성.건강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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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재의식을 꼬셔라! Weekly 620호 원제 : Seducing the Subconscious 저자 : Robert Heath (Robert Heath) 출판사 : 와일리 블랙웰 (Wiley-Blackwell) 출판년도 : 201204 페이지 : 264쪽   영미도서 > 기타 Robert Heath (Robert Heath) Robert Heath 유니레버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저자는 24년 이상 10군데의 광고 에이전시에서 광고 입안자(Account Planner)로서 경력을 쌓아왔다. 1999년에 낮은 수준의 주의 집중 상태의 사람에게 미치는 광고의 영향을 설명한 ‘Low Attention Processing Theory’를 고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1년에   ▣ 목 차 1부 광고를 분해하다 1 설득 모델 2 대안적 아이디어 3 왜 우리는 광고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가 2부 커뮤니케이션의 심리 4 학습과 주의 5 기억의 역할 6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을 처리하는 방법 7 주의 집중이 가져오는 문제 3부 감정과 의식 8 감정의 프로세스 9 적응적 잠재의식 10 감정과 주의 집중 4부 의사결정과 관계 11 의사결정 12 메타커뮤니케이션의 힘 13 잠재의식 유혹 모델 5부 광고에 관한 새로운 관점 14 레이더 아래에서 15 뉴미디어의 숨겨진 힘 16 합법적인, 적절한, 정직한, 진실된? 17 잠재의식을 유혹했을 때 ▣ Short Summary *폴란드어, 터키어, 중국어 Rights Sold 도처에 널린 수많은 광고들은 한번만 봐달라며 아우성치고 사람들은 현란한 광고 속에 지쳐 버린다. 기업이나 광고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대중들은 더욱 광고에 무관심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고 경쟁은 치열해져만 간다. 더욱더 눈길을 끌기 위한 시도로써 광고의 형태도 다양해진다. 사람들이 주의를 강하게 끄는 광고가 과연 기대하는 효과도 높을까 저자는 사람들의 주의 집중도가 높을수록 오히려 방어기제를 작동한다며 기존의 설득 모델 이론에 이의를 제기한다. 더 관심을 보이며 주의를 기울일수록 광고에서 제시하는 정보에 반론 혹은 반감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럼 저자가 말하는 효과적인 광고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는 광고일수록 잠재의식에 침투한다! 우리의 의식이 아닌 바로 잠재의식을 유혹하여 침투하는 광고가 진짜 창의적인 광고라는 것이다. 그 광고가 잠재의식의 일부가 되는 순간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산업계에서는 사람들이 거의 광고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다는 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에 저자는 왜 그러할 수 밖에 없는지를 설명하며, 기존 모델의 대안인 잠재의식을 유혹하여 광고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모형을 제시한다. 이 ‘잠재의식 유혹 모델Subconscious Seduction Model’을 위해 먼저 인간 심리에 대해 탐구해본다. 우리가 어떻게 정보를 흡수하고 이해하며 처리하는지,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 광고를 위한 심리를 다룬다. 그리고 기억과 광고의 상호작용에 대해 살펴 본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작동시키는 방어기제를 깨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이 책이 바로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탄생했다. 저자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원하는 이들에게 감정의 프로세스를 활용하고, 인간의 의식과 잠재의식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감정이 먼저 인가, 생각이 먼저 인가. 꽤 오랫동안 우리의 감정은 사고의 결과물이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저자를 포함한 많은 학자들은 감정의 프로세스가 먼저라는 점을 받아들였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잠재의식을 자극하는 광고는 감정의 프로세스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책에서 사람들의 주의와 감정의 상호작용, 그로 인한 인간의 행동 및 의사결정에 대해 다루며 창의적인 광고가 잠재의식에 스며드는 방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이렇게 제시된 ‘잠재의식 유혹 모델’이 광고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쉽게 발견되고, 다양한 사례에서 응용됨을 알려 준다. 예를 들어 우리가 경청하는 동안 그저 고개를 끄덕이거나 머리를 흔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의견을 바꿀 수 있고, 어떤 특정한 색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는 작은 행동도 우리가 무엇을 살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TV가 광고의 주 매체로서 활약해왔지만 점점 더 영향이 커져가는 뉴미디어, 특히 인터넷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도 다룬다. 목적은 잠재의식을 꾀어내는 것… 이토록 무섭도록 치명적인 광고,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나? 어쩌면 광고의 영향력은 실로 무섭다. 이쯤에서 저자는 과연 이러한 현상이 옳은 것인지, 우리의 의식뿐만 아니라 잠재의식까지 침투하는 광고를 어느 정도 까지 허용해야 할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다룬다. 결국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다 놓을 것인지 생각해본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가 얼마나 광고에 밀접하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작은 행동까지 바꿀 수 있었는지, 얼마나 감지하기 어려웠는지를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