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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의 사랑 |
Weekly 22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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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雨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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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츠오 유미 (松尾由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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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신쵸샤 (新潮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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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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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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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츠오 유미 (松尾由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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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생. 오차노미즈(御茶の水)여자대학교 교육학과졸업.
1991년 <벌룬타운의 살인>으로 <하야카와 SF콘테스트> 입선.
주요 저서로 <비비네라> <벌룬(balloon)타운의 마술사> <스파이크> 등 다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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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비가 오는 날에만 나타나는 아름다운 귀신. 그리고 그녀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려는 남자 주인공, 와타르. 와타르는 그녀가 편히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열심히 범인을 찾아 다니지만, 범인을 찾으면 그녀는 그의 앞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된다. <매일 비가 오면 좋겠다. 그리고 이 영원히 끝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빌면서도 그녀가 저승으로 편히 갈 수 있도록 분주한 와타르. <비가 오는 날은 마법. 작은 기적이 당신의 마음에 수분을 보급합니다. 이토록 순수하고 간절한 연애소설은 지금까지 없었다.>라고 평가 받는 소설.
-상세한 내용-
오디오 회사에 다니는 누마타 와타르는 30살의 평범한 직장인. 어느 날 그의 이모가 한동안 미국에 가 있게 되어, 몇 달 동안만 그녀의 고급스러운 아파트에서 살면서 그녀가 키우는 고양이 두 마리를 돌봐주게 된다. 어느 비가 오는 날, 이상한 일이 생긴다. 고양이가 아무도 없는 공중을 보고 재미있게 놀고 있는 것이다. 마치 누군가가 상대를 해 주고 있는 것처럼. 그러다가 갑자기 그의 귀에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 온다. “저는 여기서 2년 전에 자살, 아니 피살된 사람입니다. 저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서 저승으로도 못 갔습니다.” 와타르는 떨리는 마음으로 보이지 않는 목소리의 주인에게 사정을 듣게 된다. 이 방은 그녀가 좋아했던 사람이 자신을 방을 지켜달라며 혼자 살게 했던 곳인데, 그 남자에게는 아내도 있고 애인도 있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문제로 고민하던 그녀는 2년 전에 이 방에서 자살을 결심한다. 샴페인에 청산가리를 넣어 마시려고 했던 그녀, 그러나 샴페인을 연 순간에 천장으로 날아간 코르크가 천장에 설치된 환풍기의 망에 걸렸다. 그것을 보고 나중에 경찰이 천장의 코르크를 보면 얼마나 웃을까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웃겨서 자살을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올라탔던 의자에서 내리려고 한 순간, 그만 의자에서 떨어지고 만다. 그 때 머리를 부딪치고 기절하는데, 기절하기 직전에 누군가가 방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자기를 죽였을 텐데, 누군지 모른다. 자기도 자살시도를 하려고 했으니까, 설사 그 사람이 자기를 죽였다고 해도 원망할 마음은 없지만, 그 사람이 왜 자신을 죽였는지 알고 싶다는 것이다. 그녀는 사망한 후부터 비가 오는 날에만 죽은 현장에 나타나게 되었지만, 그 현장의 직경 2m 내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
이야기를 들은 와타르는 그녀가 편하게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조사에 나선다. 그녀는 생전에 출판사에서 다시면서 연기자가 되고 싶은 꿈을 꾸고 있었다. 한편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출판 디자이너가 있었지만 그에게는 아내도 여자친구도 있었다. 그의 아내는 시골에서 그의 할머니의 간병을 하고 있었고, 1주일에 한번씩 안부 편지를 보냈다. 그 남자는 답장을 써야 하기 때문에 그녀를 자신의 집에서 살게 하고 자신은 유명한 아나운서인 아름다운 애인과 따로 살고 있었다. 집을 봐주는 것 외에 그가 그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너무나도 사랑했다. 죽은 날에도 그녀는 오디션을 받지만 <혹시 누군가가 못 나오게 됐을 때 대역을 줄 수도 있다>라는 말만 듣는다. 실질적으로는 필요 없다는 말이다. 그녀의 인생은 항상 이와 같은 대역 인생이었다.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도 그녀를 자신의 대역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그녀는 살기가 싫어졌고 그래서 자살을 시도했던 것이다.
와타르는 의심 가는 사람부터 조사를 한다. 그녀의 직장상사,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의 아내, 그리고 남자의 애인 등...... 그러나 다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의 조사결과를 들으면서 그녀가 조금이라도 의심을 했던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때마다 그녀는 조금씩 모습을 나타냈다. 처음에는 다리부터, 그리고 허리, 동체 등의 순서로. 그녀는 생전에 무용을 했기 때문에 몸매가 아주 날씬했다. 와타르는 조금씩 얼굴 없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다 마침내 와타르는 범인을 찾아냈다. 범인은 뜻밖에도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였다. 그녀가 죽던 날, 그는 할머니의 사망소식을 듣고 집에 들렸다가 시골로 가려고 집에 왔었다. 그 때 그녀가 천장에 있는 환풍기를 만지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녀가 목을 매달고 죽으려고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의 어머니가 목을 매달고 죽은 것처럼…… 그러다 의자에서 떨어진 그녀는 의식을 잃었고, 그는 우선 시간을 벌기 위해 그녀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나중에 자신의 애인에게 그녀를 돌봐달라 부탁하려고 한다. 수돗물이 수도 점검 때문에 더러웠기 때문에 그는 샴페인으로 수면제를 먹였다. 그 샴페인에 청산가리가 들어 있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 채…… 모든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는 드디어 전체의 모습을 드러냈다. 평범하면서도 너무나 고운 여인이었다. 와타르는 그녀가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 몹시 괴로웠다. 한편 자신의 사인을 알게 된 그녀도 또한 몹시 가슴 아파했다. 게다가 사랑했던 그가 지금 말기 암환자로 얼마 후에 죽는다는 사실에도 괴로워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는 평화로운 표정으로 천국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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