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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 |
Weekly 50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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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彼女のしあわ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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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아사히나 아스카 (朝比奈 あす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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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고분샤 (고분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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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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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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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히나 아스카 (朝比奈 あす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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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7년생. 게이오대학 문학부 졸업 후, 출판사에서 근무.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간다. 귀국 후 2006년에 군조(群像)신입문학상을 수상.
한결같이 리얼하게 여성 심리를 묘사하는 기대되는 작가. 이밖에 엄마라는 존재의 애절함을 그린 <목소리를 들려 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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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화 나기코의 하늘 제2화 츠키코의 파랑색 제3화 세이코의 길 제4화 사키코의 집 제5화 세이코의 바다 제6화 츠키코 언니에게
▣ Short Summary 여자로 태어난 것은 과연 불행한가?
독신을 선택한 맏딸 세이코. 평생 혼자라고 생각해서 아파트를 샀다. 육아에 얽매이는 둘째 딸 츠키코. 어린 딸을 방에 가두고 블로그를 쓴다. 불임으로 고민하는 셋째 딸 나기코. 언니들에게 불임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 남편이 말하는 대로 따라온 인생에 갈피를 못 잡는 엄마 사키코. 시어머니의 노예처럼 살아왔다.
여자의 인생에 ‘일반적’이라는 말은 없다. 지금을 살아가는 그녀들의 마음의 외침을 바라보고, 슬픔을 끌어안는 여자의 행복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세 자매와 엄마의 이야기.
-상세 내용- 셋째 딸 나기코는 태어났을 때부터 자궁 기형으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이다.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에게 그 사실을 고백했더니 피임을 안 해도 아이가 안 생기는 몸이라고 받아들이고 그에게서 강간을 당한다. 그 후 연애도 결혼도 포기한다. 그러나 나기코만 있어 주면 아이는 필요 없다고 말해 주는 남자, 외아들인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사랑한 나기코를 받아들이는 그의 부모가 나타난다. 그녀는 그 남자와 결혼한다.
둘째 딸 츠키코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직업도 없고 금발인 남자와 결혼한다. 아이가 먼저 생겨 버린 것이다. 결혼 후 직장을 얻은 남편은 북쪽 지방으로 발령이 나서 츠키코도 같이 갔고 거기서 딸을 출산한다. 만 세 살이 돼도 기저귀를 벗길 수 없고 항상 시끄럽고 귀찮게 하는 딸과의 둘만의 시간에 스트레스가 쌓여서 츠키코는 소리를 지를 때도 많다. 또한 같은 동네의 애기 엄마 친구들과의 교제도 잘 풀리지 않는다. 츠키코는 블로그에서 그런 스트레스를 발산시킨다. 현실과 달리 아주 멋진 생활을 꾸미고 어필하거나, 미화하고 허세를 부리고, 접속 수를 신경 쓰며 댓글도 열심히 쓴다. 뒤에서 딸이 울고 있어도 야단만 치고 PC만 바라보는 나날. 그런 어느 날 블로그에 익명으로 비방하는 글이 계속 올라온다. 같은 시기에 딸이 아프고 열이 나서 온 몸에 빨간 점들이 난다. 최악의 이 때 그녀를 도와 준 사람은 동네 사람들이었다.
37살에 아파트를 사고 백화점의 간부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맏딸 세이코. 세이코 집에 어느 날 엄마가 가출하여 온다. 아주 모범적인 엄마가 어느 날 아버지에게 완전히 화가 나서 이혼을 생각한다. 결혼만이 바른 삶이 아니다. 세이코는 그렇게 생각해 왔다. 6살 어린 애인도 있었지만 헤어졌다. 그는 올해 다른 여자와 결혼했다. 지금은 직장 일이 애인이고, 월 20만원의 회원제인 사우나를 다니는 것이 유일한 사치다. 세이코는 27년 전, 막내 동생 나기코를 어렵게 출산한 엄마의 모습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때 느낀 불안, 공포, 고독…어른이 되었어도 잠재적으로 안고 있는 그것은 그녀의 삶에 반영되고 있다.
엄마 사키코는 세이코 집에서 하루를 보낸 후 다시 이모네 집으로 한 달이나 가출을 한다. 이모인 유키나는 혼자 시골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아주 사이가 좋아 보였던 남편과 5년 전에 사별했는데, 사키코 눈에 그녀는 아주 우아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보였다. 실제로 그녀의 남편은 유키나 이외에 다른 여인을 한평생 잊지 못하고 살아 왔는데, 사키코는 가출 중에 처음으로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사키코는 시어머니밖에 모르는 남편에게 신경질이 난다. 시어머니는 사키코를 정기적으로 불러서 자기 노예처럼 일을 시키고, 남편은 엄마를 편하게 해 드리려고 사키코가 그렇게 일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 남편이 시어머니 집 근처에 땅을 사서 이사를 가자고 말하기 시작해서 사키코는 너무 화가 난다. 하지만 사키코는 가출 중에도 가끔 집에 돌아가서 집안일을 한다.
엄마와 세 자매가 각각 아주 가까운 존재로 그려져 있고 공감할 만한 내용이 많은 작품이다. 행복은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것이다. 나기코처럼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부를 불쌍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아이가 없어도 나기코도 남편도 행복하면 남이 뭐라 생각해도 상관이 없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며 나 자신의 행복도를 측정하고 있지 않는가? 나의 행복은 나밖에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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