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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용법 Weekly 513호
원제 : 人生の使い方
저자 : 다이라 아스코 (平 安寿子)
출판사 : NHK출판 (NHK出版)
출판년도 : 201010
페이지 : 248쪽
 
일본도서 > 소설
다이라 아스코 (平 安寿子)
1953년생. 1999년 <멋진 하루>로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 주요저서에 [멋진 하루] [만사 오케이] [오늘의 레시피] [사랑 보존법] [먹고 자는 곳 사는 곳](이상, 한국에서도 출간됐음) 등 다수 있다.
 
▣ 목 차
제1장 인생이 즐겁지 않다
제2장 아내는 알아주지 않다
제3장 남편은 혼자서 움직이지 않다
제4장 일단 첫걸음
제5장 자기 찾기 모색
제6장 무시할 수 없는 취미의 차이
제7장 가정에서의 비용삭감
제8장 지금이 중요하다
제9장 행복 옆의 함정
등 14장

▣ Short Summary
앞으로 남은 인생, 남편과 함께 둘이서만 산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어!

회사밖에 모르는 남편,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취미생활로 훌라 댄스를 즐기는 아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키우는 이 가정에게 여유로운 돈이란 없고, 남편은 용돈을 아끼며 아내가 만들어 준 도시락을 먹고, 아내는 비용이 저렴한 문화교실에서 댄스를 배우는 것만을 유일한 낙으로 산다. 반면 회사가 끝난 후에 저렴한 술집에서 한잔 하고 집에 가는 것이 유일한 낙인 남편에게 취미생활이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남은 인생에 대해서 생각한다.
남은 인생, 재미없는 이 남자랑 둘이서만 산다는 것이 상상도 안 간다. 그래서 남편에게 취미를 갖게 하고 싶어 문화교실의 강좌를 받도록 권유한다. 전혀 관심이 없던 남편이지만 운동, 독일어 등, 취미 교실을 다니면서 새로운 인생을 개척한다. 거기다 형의 갑작스러운 병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해 걱정하게 된 그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내와 함께 생각하게 된다.

형부부의 생활도 함께 그려지는 이 소설에서는 어긋난 부부의 생각과 부부의 의미를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부부의 노후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상세 내용-
48살이 된 주부 가오리는 남편 요스케의 생활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평일에는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집에서 소파에 누워 TV만 보고 하루를 보낸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 취미생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집에서 데굴데굴 하기만 한다. 정년 후의 생활에 대해서 아무런 대책도 없고, 그냥 달마다 가져오는 월급만으로 생활하는데 급급한 생활에 그녀는 진절머리가 난다.

어느 날, 가오리는 요스케의 형의 아내 하츠미에게서 충고를 받게 된다. 가오리는 하츠미 의 권유로 훌라 댄스를 시작한다. 특별한 기술이 없고, 체형이 안 예뻐도 커버가 되는 복장으로 즐길 수 있는 이 댄스로 그녀는 작은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 후 하츠미의 권유로 요스케에게도 취미생활을 가지게 한다. 우선 문화생활을 여러 군데 견학하게 하고 그에 맞는 교실을 찾게 하지만, 요스케는 전혀 관심이 없다. 겨우 시작한 운동도 자주 쉬게 되고, 미인 강사가 가르치는 독일어도 처음에만 호기심으로 다녔지만 나중에는 또 안 다니게 된다.
그 와중에 딸의 대학진학 문제로 자신의 용돈도 줄어들자, 아내는 좋아하는 훌라 댄스까지 그만두고 가계를 지키게 된다. 훌라 댄스를 그만둔 가오리는 인생의 재미가 없어지고 우울증 증세를 내게 된다.

그런 그녀가 안타까워서 요스케는 가오리에게 다시 훌라 댄스를 시작하도록 권유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요스케의 형이 뇌졸중으로 쓰러진다. 뇌졸중으로 투병생활 끝에 죽은 아버지를 생각하니 요스케는 다음은 자기 차례라고 생각되고 건강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몸 관리를 잘 하게 된다.
또한 하츠미는 몸을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된 남편을 돌보면서 부부의 의미에 대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된다. 하츠미는 남편이 한 번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생각하고 남편에게 더 잘 하게 된다. 취미생활이 없었던 그녀의 남편도 재할운동으로 다니게 된 낭독교실에게 열심히 책 읽기를 연습하고, 나중에 눈이 어두운 사람이나 노인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봉사활동을 할 것을 목표로 세우면서, 보다 더 열심히 살게 된다.
그런 하츠미 부부의 모습을 바라보며 가오리 부부도 새로운 마음으로 남은 인생을 걸어가게 된다.
마지막에는 가오리의 친정 엄마가 중풍으로 쓰러지는데, 그녀는 두려움 없이 반가운 마음으로 엄마를 돌보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정년 후의 부부의 모습, 부모의 간호, 건강 등, 이야기 전체에 있어서 공감할 수 있는 점이 많고, 특히 유머러스한 문장이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취미도 없고 재미도 없는 남편에게 삶의 보람을 찾아 주려는 아내의 마음이 간절히 느껴지고 그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된다. 나이를 먹으면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있지만, 지금이라는 시간을 즐겁고 소중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