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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싫어하는 젊은이들 Weekly 544호
원제 : セックス嫌いな若者たち
저자 : 기타무라 쿠니오 (北村邦夫)
출판사 : 매거진하우스 (magazine house)
출판년도 : 201106
페이지 : 188쪽
 
일본도서 > 소설
기타무라 쿠니오 (北村邦夫)
1951년생. 자치의과대학교 의학부 졸업 후, 군마대학교 의학부 산부인과학교실을 거쳐 88년부터 사단법인 일본가족계획협회 클리닉 소장. 후생과학심의회 임시위원 등 다수의 공직에 취임. 의학부 재학 중에 결혼하여 아들 셋, 딸 둘의 아버지이다. 클리닉의 진료나 전화상담, 강연회 등으로 10대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그들의 마음과 몸의 고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주요 저서에는 [몸의 책] [행복한 SEX, 남자의 오해와 여자의 오산] [청소년 몸에 대한 책] [필] 등 다수 있다.
 
▣ 목 차
제1장 섹스는 하지 않지만 넘치는 성욕
제2장 상대방 피부에 닿고 싶지 않다
제3장 섹스를 할 때가 아니다
제4장 양극화되는 젊은이의 성
제5장 성에 흥미를 잃은 여자들
제6장 메일 사회가 남녀를 멀리 떨어지게 한다
제7장 섹스 기피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 Short Summary
지금 젊은이들 세 명 중 한 명이 “섹스에 관심 없다”고 말한다. 귀찮다! 망신을 당하고 싶지 않다! [스스로]가 좋아! “섹스는 싫어!”….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섹스에 대한 개념부터 성의 실태와 의식의 변화를 풍부한 데이터와 육성을 통해 분석한다. 앞서나간 일본 성 사회의 실태와 행방을 읽어내는 흥미진진한 리포트!

지금 일본에서는 젊은이들 세 명 중 한 명이 섹스에 대한 흥미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섹스라는 행위 자체가 귀찮다, 알몸의 여성의 살아 있는 몸뚱이를 더럽다고 생각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탐닉한다, 직장 일로 완전히 피곤해져서 섹스를 할 여유가 없다, 수익이 적어서 생활력이 없기 때문에 여자들이 상대해 주지도 않고 아이가 생겨도 키울 수 없으니까 섹스를 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을 방치해 두면 나라에 큰 일이 일어난다!

이 책은 젊은이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알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가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현상을 호소하는 보고서이다. 이 책에서는 [남녀의 생활과 의식에 관한 조사]로 얻은 데이터와 함께 젊은이들의 실제 의견을 섞어서 그들이 왜 섹스를 싫어하게 됐는지, 그리고 어른들이 이런 현상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젊은이들의 섹스 기피증을 이해하고, 그들이 여성과의 접촉을 되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안한다.

- 상세 내용 –
생활력이 없어서 섹스를 못한다는 의견은 실업률이 높고 비정규직이 늘어난 현대 사회 특유의 아주 슬픈 코멘트이다. 또한 본문에 “다 섹스를 무료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실은 돈이 드는 행위”라고 하는 문구가 있는데, 피임에 드는 비용 (콘돔이나 필)뿐만 아니라, 만약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해서 결혼할 것을 생각하면, 돈이 없는 젊은이들에게는 확실히 섹스 = 위험성이 많은 행위라고 생각될 수 있다. 그리고 남녀의 교제에는 기본적으로 돈이 든다. 연인에게 보내는 선물 값, 이벤트나 데이트 중의 식사비, 호텔 비용, 패션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하고… 등등을 생각하면 무리라고 생각하는 마음도 이해가 된다.

또한 요즘 다음과 같은 남자들이 많다고 한다.
* 양배추롤 남자 … 겉보기에는 얌전해 보이는 초식계인데, 실은 여자를 너무 밝히는 남자
*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 겉보기에는 여자를 좋아하는 육식계인데 실은 담백한 남자
이런 절묘한 네이밍이다. 육식계 여자에게는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남]만큼 실망스럽고 재미없는 존재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이 판매된 후 독자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이미지만이 아닌 지금 젊은이들의 섹스에 대한 의식을 알게 됐다.”
“젊은이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읽어 봤더니 자신을 포함한 일본인 전체의 섹스리스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재인식했다.”
“섹스 기피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게 됐다”등 다양하다.

이 책에는 [섹스 기피증을 극복하기 위하여]라는 장이 있고, 각각 문제점과 그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어서 자신이 섹스 기피증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책이 된다. 그리고 일본의 성 문화에 항상 영향을 받는 한국도 남의 일이 아니고 이미 한국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으니 충분히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참고로 “당신에게 섹스란 무엇입니까?”라는 저자의 물음에 대해 가장 많았던 답변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답이었다고 한다.
이 말을 생각해 보면 섹스 기피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일본인 전체가 커뮤니케이션 부재에 빠져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일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문제는 일본의 성문화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한국의 가까운 미래의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