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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포에버 Weekly 561호
원제 : 寿フォーエバー
저자 : 야마모토 유키히사 (山本 幸久)
출판사 : 카와데쇼보신샤 (河出書房新社)
출판년도 : 201108
페이지 : 279쪽
 
일본도서 > 소설
야마모토 유키히사 (山本 幸久)
1966년 도쿄 하치오지 출생. 츄오대학 문학부 졸업 후, 편집 프로덕션 근무를 거쳐 2003년 『손님 부르는 웃는 고양이』로 제16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한다. 저서에는『행복 로켓』『도망치지마 미하루씨』『데코보코 데이즈』『어느 날 오리 버스』『아빠는 오늘 운동회』『이발소에 잠깐』 등이 있다.
 
▣ 목 차

▣ Short Summary
도쿄 교외에 쥬쥬덴이라는 그 이름에서부터 쇼와 시대 냄새가 풀풀 풍기는 시대착오적인 결혼식장이 있다. 결혼식 상담실의 이름은 ‘두근두근 룸’이고 그 안에 있는 테이블은 무려 핑크색 하트 모양이다. 그 뿐이 아니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건물 자체가 핑크색 외벽의 하트 모양이라서 밤중에 라이트라도 키면 영락없는 러브호텔 느낌이 든다. 게다가 요즘 시대에 곤돌라가 남아있는 식장이다.

이런 결혼식장에서 5년째 근무 중인 이쿠라 야스코는 결혼 상대는커녕 9년째 남자친구도 없는 28세, 독신 여성이다. “손님(커플)”들의 애정 행각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독설을 퍼붓다가도, 어느 날은 반대로 자기가 담당하는 신부 편만 들다가 괴로운 일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신부들의 행복한 얼굴을 보기 위해서 오늘도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의지로 삼아오던 대선배 후쿠하라가 갑자기 퇴직해 버리고 야스코는 책임이 막중한 대규모 결혼식을 혼자 담당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건너편에는 규모는 쥬쥬덴보다 훨씬 작지만 디자이너들이 기획한 프랑스 요리를 메인으로 한다는 강력한 라이벌 결혼식장이 출현하여 쥬쥬덴의 손님을 점점 빼앗아 간다. 게다가 러브러브 모드였던 담당 커플에게 파국의 위기가 찾아온다. 야스코는 이어지는 위기 상황에 최선을 다해 정면으로 맞선다. 아이 임시 보관소를 병설하는 플랜을 기획하고 특정 메인 요리가 없다면 신랑신부의 고향 요리를 메인으로 하여 매회 요리가 바뀌는 플랜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구사한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소년이 야스코에게 찾아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아빠, 엄마에게 깜짝 결혼식을 선물해 주고 싶다고 부탁하는데•••

특별히 우수하지도 예쁘지도 않고 인기녀도 아닌, 사랑도 일도 그저 그런 ‘그냥 보통녀’ 야스코와 그녀를 둘러싼 개성 넘치는 사건들이 결혼식장을 무대로 펼쳐진다. 책을 읽어가는 도중 점점 이 시대착오적인 식장에 친근감이 드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쥬쥬덴의 직원들은 식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을 따뜻하게 축복한다. 축복의 진짜 의미에 대해 조금은 특이한 무대를 사용하여 이야기하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