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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쿠보 쉐어하우스 ‘코스케가와’ Weekly 587호
원제 : 荻窪 シェアハウス小助川
저자 : 쇼지 유키야 (小路 幸也)
출판사 : 신쵸샤 (신쵸샤)
출판년도 : 201202
페이지 : 281쪽
 
일본도서 > 소설
쇼지 유키야 (小路 幸也)
1961년 홋카이도 출생. 광고제작회사 근무를 거쳐 집필 활동을 시작한다. 2003년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래된 노래를 흥얼거리다』로 메피스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주요 저서에는 『도쿄밴드왜건』, 『모닝』, 『하트 비트』, 『홈타운』, 『도쿄공원』 등이 있다.
 
▣ 목 차
없음

▣ Short Summary
함께 지내면 뭐든지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이 분명 있었다.
하고 싶은 일도 꿈도 특별히 없다. 자랑할 만한 거라곤 집안일 솜씨뿐. 그런 요시토가 등 떠밀리듯 시작한 것은, 생전 처음 보는 남녀 5명과 관리인 타카 선생님과의 공동생활이었다. 장소는 어렸을 적 다녔던 병원을 개조한 쉐어하우스. 생활의 규칙을 같이 만들어가니 의외로 지내기 편할지도?

중학교 1학년이 되던 해에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은 요시토. 그 후 요시토의 어머니는 요시토와 3살 아래의 쌍둥이 남매를 키우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고 그 후 집안일, 즉 청소, 빨래, 요리는 장남인 요시토가 자연스레 맡게 되었다.
19살이 된 요시토는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이 아르바이트와 집안일만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다. 그런 요시토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 날 쉐어하우스에서 살아보면 어떻겠냐는 말을 꺼낸다. 장소는 지금은 폐업해 닫혀 있는 코스케가와 병원. 옛날 그대로의 멋진 건물은 최대한 그대로 남기면서 내부 인테리어를 조금 바꿔 ‘쉐어하우스 코스케가와’로 변형시켰다고 한다. 관리인은 예전에 코스케가와 병원에서 근무했던 타카 선생님. 입주 예정자는 6명. 멤버를 소개하자면 유치원 선생 미우라씨(22세), 서점 점원 호소카와씨(18세), 치위생사 야나기다씨(40세), 대학생 하시모토씨(18세), 레스토랑 웨이터 다이키치씨(37세), 그리고 요시토. 요시토는 타카 선생님과 구면이라는 점에서 일명 부관리인이 되었다.
부엌과 욕실은 공동이고, 당연히 현관도 하나. 아무런 장래 계획도 목적도 없었던 요시토는 일단 1년 정도 쉐어하우스에서 지내보기로 결심한다.

쉐어하우스에서 생판 남과 같이 살아보라고 하면 누구나 처음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이 처음인 사람은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상황을 통해서 ‘누군가와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은 적어도 서로가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물론 이 노력은 가족과 함께 살 때도, 직장에서도 필요한 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쇼지 유키야는 화려한 문체를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박장대소할 만큼 웃기는 내용을 쓰는 것도 아니지만 ‘인간의 보통’을 묘사하는데 있어서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발견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