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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의 철학 Weekly 635호
원제 : 登山の哲学
저자 : 다케우치 히로타카 (竹内洋岳)
출판사 : NHK출판 (NHK出版)
출판년도 : 201305
페이지 : 208쪽
 
일본도서 > 소설
다케우치 히로타카 (竹内洋岳)
1971년, 도쿄도 태생. ICI 이시이 스포츠 소속 프로 등산가. 릿쇼 대학 객원 교수. 산소 마스크와 셰르파를 사용하지 않는 속공 등산을 중심으로 수많은 8000m봉에 도전. 12년에 다우라기리 I봉 등정에 성공, 일본인 최초 8000m봉 14좌 완등. 제17회 우에무라 나오미 모험상 수상.
 

▣ 목 차
프롤로그 - 눈사태의 기억
제1장 가장 우주에 가까운 장소
제2장 조직적으로 오르는 8000m
제3장 결의와 각오
제4장 새로운 자신으로 살다
제5장 8,000m봉 14좌를 완등한 날
제6장 위험을 피하는 상상력
에필로그 – 14좌 끝에 있는 것

▣ Short Summary
* 일본 아마존 논픽션 26위
* 제17회 우에무라 나오미 모험상 수상

일본인 최초로 8,000m 봉 14좌 완등을 이루어낸 난관을 극복해낸 철학
산소∙기압은 평지의 1/3, 기온은 평균 -35도...극한에 도전하는 등산가의 ‘무기’란?
가장 우주에 가까운 곳, 그곳은 인간이 존재해서는 안 되는 "죽음의 지대"이다. 일본인 최초의 8000m봉 14좌 등정을 이루어낸 저자. 병약했던 유년 시절부터 시작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철학을 밝힌다.
두 번이나 사경을 헤매고도, 아직도 계속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사를 가르는 "상상"의 힘이란?

8,000m봉 14좌를 중심으로 다케우치 히로타카씨의 등산 인생을 뒤돌아본 자서전 같은 작품이다. 이야기는 2007년의 눈사태 사고로부터 시작된다. 그 사고로 저자는 폐 파열과 늑골 골절, 척추 골절이라는 중상을 입는다. 일반인이라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1년 후 사고가 났던 산에 다시 올랐다. 당시에 그의 척추에는 허리를 고정하기 위한 장치가 채워진 상태였다고 한다.
중상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이어간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다케우치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만의 독특한 사고 방식으로 난관을 극복해온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경험을 나란히 하는 것”이라는 사고방식. 일반적으로 경험은 쌓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경험이 많다고 생각할수록 초심과 멀어지고, 생명을 위협하는 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외에도 저자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장이 등장한다.
- 체력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
- 생사를 가르는 것은 ‘운’이 아니다
- 괴로움을 알기 때문에, 발을 내딛고 갈 수 있다.
- 눈에 보이는 위험일수록 피하기 쉽다
- 등정만이 목표가 아니다

저자는 이것으로 도전이 끝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8000미터’, ‘14좌’라는 것은 하나의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한다. 그의 목표는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세계 곳곳의 산을 오르며, 등산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전하는 것. 죽음의 공포에 맞서 싸우며 산을 오르는 그의 진심이 느껴진다. 보통 쉽게 접할 수 없는 등산 과정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산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흥미를 느끼고 삶의 용기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