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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예측할 수 있다 |
Weekly 35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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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失敗は予測でき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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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나카오 마사유키 (中尾政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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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고분샤 (고분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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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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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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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오 마사유키 (中尾政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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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8년 출생. 83년 도쿄대학대학원 공학계연구과 박사 과정 수료. 주식회사 히타치금속에 입사, 자성재료연구소 근무. 89년HMT Technology Corp.(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이직. 자기디스크생산설비 업무에 종사. 92년 도쿄대학 공학부 조교수. 2006년부터 지금까지 도쿄대학 대학원 공과계 교수.
저서로 <실패백선> <창조설계학>, 공저로 <공리적설계> <생산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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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1장 실패는 예측할 수 있다
- 안전의 기준, 실패는 닮았다, 실패에서 연상하기, 실패의 원인, 조직의 실패 시나리오
2장 실패는 피할 수 있다
- 실패 회피의 함정, 타개책, 실패 사전대책, 실패 후의 마무리, 이중사고 막기, 실패 백신
3장 실패로부터 역전하기
- 실패에서 성공으로, 성공에도 법칙이 있다. 설계의 사고과정, 생각을 말로 하기, 새로운 답을 발견하다
▣ Short Summary
모든 실패는 닮았다!
실패의 패턴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실패의 과학!
실패에서 배운다는 생각은 일본도 마찬가지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반기는 주제는 아니다.
늘 서구의 선진사례를 도입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기도 하고, 무의식 속에 자신의 실패는 부끄러운 것, 숨겨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에는 저자와 같이 실패분석가(Failure Analyst)라는 직업이 있을 만큼 실패 분석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실패를 비난하는 것보다는 역시 그 과정을 분석하고 뒷마무리를 제대로 해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행동일 것이다. 누구나 머리로는 그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실패를 분석하는 법’ 에 대해서 이 책은 논하고 있다.
우리에게 흔히 일어나는 생활 속 ‘실패의 패턴’을 예로 들어보자.
월요일 아침; 주차장에 세워둔 자전거에 열쇠를 잠그지 않았다
수요일 밤: 샤워를 끝내고 나와서 자동온도조절기 스위치를 끄는 것을 잊어먹었다.
금요일 낮: 우편물을 보내는 것을 깜빡 했다
저자는 위의 실패들에는 공통점이 있으며, 그것을 분석하고 실체를 파악해야만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과거에 일어난 다양한 실패의 예를 들어 그 유사성에 눈을 뜨면 실패는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실패를 피하기 위한 방법, 만일 실패하게 되었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1장에서는 ‘인류 초창기에는 사고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실패의 예를 패턴화해서 ‘이것은 예측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라고 묻고 있다
2장에서는 실패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며 예방 가능한 실패가 지금도 여기저기에 방치되어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비정규고용증가의 영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체감을 갖지 못하는 조직은 결국 실패의 가능성도 높아짐을 지적하고 있다.
3장은 설계의 사고과정 및 기획의 실패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설계의 사고과정이란 ‘생각을 언어로, 언어를 모양으로, 모양을 사물로’의 흐름을 따르는 것인데, 특히 ‘생각을 언어로’만들어 내는 과정이 현시점에서 가장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실수가 많은 기업을 분석한 결과,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발생하는 실패가 많았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 부족으로 발생한 실패를 크게 5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누군가가 할 거라고 생각했다 – 타인의존
2. 자신은 이 분야의 프로라고 과신했다 – 자신과잉
3. 현재 상태를 잘 모르고 원격조정을 했다 – 정보지연
4. 전달해야 할 상대가 많았다 – 염려과잉
5. 효율적으로 일하려는 목적이었지만 간섭이 되었다 – 간섭발생
해외로의 공장 이전 등을 이유로, 본사 사무실과 제조현장이 따로 있는 조직이 많아지고 있는 국내 기업이 더욱 귀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실패’를 감정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성공을 위한 연구의 대상으로 인식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의미 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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