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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병의 삼천년사 |
Weekly 12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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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旅と病の三千年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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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하마다 아츠오 (浜田 篤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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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문예춘추 (文藝春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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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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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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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다 아츠오 (浜田 篤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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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5년 동경 태생. 의학 대학 졸업. 미국 유학을 마치고, 같은 대학 열대 의학 교실 강사가 된다. 현재는 해외 근무 건강 관리 센터. 연수 교류 부장으로서 해외 도항자의 진료를 하고 있다. 동경 자혜회 의과 대학 케이오 대학 등의 비상임 강사를 겸업. 여행 의학의 전국 조직 『해외 도항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임』의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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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여행자와 병
제2장 여행자에 의해 옮겨진 병
제3장 고전적 여행 의학의 시대
제4장 고전적 여행 의학의 역사
제5장 현대 여행 의학의 탄생
제6장 현대 여행 의학이 꿈꾸는 의학
제7장 여행 의학과 감염증의 현 위치
제8장 고전적 여행 의학의 유산
제9장 이제부터 일본에서 해야할 것
▣내용
풍부한 지도와 함께 3천년에 이르는 인류와 여행과 병의 역사를 조류 한다.
의학이 발달되지 않은 예전의 여행은 이국에서의 죽음을 각오했지만, 현대는 지병이 있어도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의학 관련서라기보다는 세계사의 복습처럼 되어있지만, 병을 소재로 하고 있는 것이 새롭다. 역사상 인물들이 여행지에서 병과 싸우고 고뇌하고 있던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어 새롭다. 여행 의학의 역사는 아주 짧지만, 본서에서 저자는 옛날부터 현대에 이르는 여행자와 병의 전적을 되돌아보면서, 여행 의학의 발상에 대해서 설명하고 의료 관계자만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도 여행 의학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집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여행을 해왔다. 그것은 아직 보지 못한 땅에 대한 호기심에서 생긴 본능적인 행동이었다. 그러나 여행자는 그 과정에서 환경의 변화에서 생긴 여러 가지 병과 싸우는 것도 피할 수 없었다. 역사상의 저명한 여행가들도 병 때문에 괴로워하고 어떤 사람은 여행 도중에 사망했다. 예를 들면 기원전 334년에 그리스에서 먼 인더스강의 원류까지 동방원정으로 여행을 떠난 알렉산더 대왕은 8년 여행 끝에 모국에서 멀리 떨어진 바빌론에서 말라리아로 운명을 달리했다. 629년에 중국에서 인도로 향한 현장법사는 타크라마칸 사막에서 열사병에 의해 생사를 헤맸다. 15세기 말부터 시작한 대항해 시대에 활약한 항해 자들은 거친 파도만이 아닌 괴혈병의 공포와 함께 싸웠다. 이탈리아에서 3년 이상 걸쳐 원나라에 다다른 역사에 이름을 남긴 마르코폴로 일행의 인생의 반은 여행이었다. 그러나 그 여행은 실은 영웅을 그린 교과서적인 내용이 아닌 항상 병과 싸우는 모험이었다.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 시작한 역사도 위험을 무릅쓰고 넓은 바다로 나가, 병과 싸우면서 꿈을 본 선원들의 용기가 계기였다. 그런 여행의 도중에 발생한 병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여행의학이다. 구미제국에서는 1960년경부터 항공기 여행의 보급에 의해 해외 여행자의 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그에 따라 해외 여행자라는 특수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의 필요성이 인식되어 왔다. 그 결과 구미 각지에는 여행 클리닉이라 불리는 해외 여행자를 위한 진료소가 많이 설립되었다. 여행 중에 건강 지도와 예방 접종, 게다가 귀국 후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리닉이었다. 그 존재는 국민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해외여행하기 전에 여행 클리닉을 받는 습관이 정착되었다. 이윽고 1980년대가 되자 이 새로운 의학 분야는 여행 의학으로서 확립되었다.
『대항해 시대의 승선 자와 병사들도 병과 죽음의 공포 없이, 이국으로 여행할 수 없었다. (중략) 시간은 흘러 현재, 여행의 주역은 일반 시민이 되고, 의학도 역시 눈부시게 진보해 왔다. 그러나 무방비 상태로 여행을 나서고 현지에서 병원에 실려 들어가는 사람은 지금도 많다. 거꾸로 지병이 있어도 적절한 준비를 하면 여행을 만끽 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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