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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의 비밀 |
Weekly 2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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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モナリザ>ミステ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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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키타가와 켄지 (北川 健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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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신쵸샤 (新潮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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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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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8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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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타가와 켄지 (北川 健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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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2년 후쿠이현 출생. 다마(多摩)미술대학 대학원 미술연구과 수료. 코마이 (駒井哲郞)씨에게 동판화를 배운 뒤, 이케다마스오(池田滿壽夫)씨의 권유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다. 75년 현대 일본미술풍 브리지스톤 미술관상 수상. 89년부터 <상자>를 주제로 입체표현을 전개, 90년 문화청파견 예술가 재외연구원으로 미국으로 간다. 동판화와 오브제 분야에 있어 제1인자적인 존재. 판화, 유채화, 오브제 외에도 사진, 시, 평론에서도 활약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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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시대를 초월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명화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레오
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일 것이다. 이 그림은 유명한 만큼 많은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다. 모나리자의 모델은 누구이며, 신비하다고 말해지는 미소의 의미는
무엇인가? 또한 그 몽환적인 배경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렇게 다 빈치의 명화
모나리자를 둘러싼 수수께끼들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근데 일본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며 동판화가의 제일인자로 불리는 저자가, 미술가로서의 직관과 상식을 뒤
집는 참신한 분석으로 역사상 최대의 수수께끼에 도전한다.
이 책은 <다빈치 코드>를 뒤이은 새로운 미술 미스터리이다. <다빈치는 성동일성
장애였다?>라고 의문을 던지며 모나리자에 감추어져 있는 다빈치에 대한 진실, 그
의 데생에 남겨진 영혼의 비통한 절규를 전한다. 표제작인 모나리자 이외에도
베르메르, 피카소, 달리, 마르셀 듀상의 창조의 비밀을 쫓는 다른 2작품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 아마존 서평
화가가 쓴 문장을 많은 읽어본 적은 없지만, 문장이 수려하고 매력적이어서 감동
했다. 화가가 감성이 풍부하고 예민한 사람이라일까.
미스터리로 장르구분이 되어 있지만, 저자 자신이 품고 있던 개인적인 질문에 대해
수많은 문헌들을 참고하고 현지를 방문해서 검증한 뒤, 저자 나름대로의 해답을 얻
는다라는 식으로 진행된다. 말하자면 평론가나 학자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 개
인적인 의문에 대한 해석이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읽으면서 완전히 몰입되어 버렸다.
이 책의 의외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다 빈치의 <성 안나와 성모자>에는 태아와 태반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달리, 피카소, 듀상은 스페인의 카다케스라는 지역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우리들이 그림에 대해 비평하는 것을 보고 그림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처럼 실물을 마주하고, 화가가 체류했던 지역에서 그 작품이나 토지가 발산하는 것을 보며 느끼는 것이 진정으로 그림을 이해하는 길이 아닐까. 예술작품들은 어려운 비평으로는 풀어낼 수 없는 생생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그것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은 깨달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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