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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사회 |
Weekly 25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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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下流社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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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미우라 아츠시 (三浦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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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코분샤 (光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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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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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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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라 아츠시 (三浦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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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8년생. 히토츠바시(一橋)대학교 사회학부 졸업. (주)파루코 입사. 마케팅 정보지 <아크로스>에서 편집장을 거쳐 미츠비시(三菱)종합연구소 입사. 99년 소비, 도시, 문화연구 싱크탱크 ‘컬쳐스타디즈 연구소’ 설립. 마케팅 활동을 하는 한편 가족, 소비, 도시문제 등을 연구하는 독자적인 ‘교외 사회학’을 전개한다. 사회학, 가족론, 청소년론, 도시계획론 등 각 방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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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중류화’에서 ‘하류화’로
제2장 계층화로 인한 소비자의 분열
제3장 고도성장기에 이바지한 세대에 자식들의 ‘하류화’가 가속화된다
제4장 연 수익 300만 엔으로는 결혼할 수 없다?
제5장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하류’?
제6장‘하류’의 남성은 집안에 틀어박히고 여성은 노래하고 춤춘다
제7장‘하류’의 성격, 식생활, 교육관
제8장 계층마다 거주지의 고정화가 일어나고 있다?
부 록 당신의 ‘하류도’ 체크
▣ Short Summary
“언젠가는 크라운 자동차를 사자”에서 “매일 천냥하우스로 간다”의 시대로.
이제 일본인들은 ‘중류’가 아닌 ‘하류’다.
‘하류’란 단순히 소득이 낮다는 뜻이 아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생활능력, 일하
는 의욕, 배우는 의욕, 소비의욕 등, 즉 종합적으로 봐서 인생에 대한 의욕이 낮다는 뜻이다. 그 결과로는 소득은 올라가지 않고 결혼을 하지 않는 미혼 상태를 유지
하게 되는 확률이 높다. 그들 가운데는 목적이 없이 그냥 인생을 흘려 보내는 사람
들도 적지 않다. 그렇게 하는 편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하류사회’란 구체적으로 어떤 사회이며, 젊은 세대의 가치관, 생활, 소비는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까? 이 책은 마케팅 분석자인 저자가 풍부한 데이터를 토대로
쓴 계층문제에 관해 누구보다 처음으로 쓴 소비사회 이론서다.
-상세한 내용-
“사회는 이분화된다…”
일본의 한 라면 회사는 이분화된 사회 계층을 겨냥해서 두 가지의 라면을 만들고 있
다고 한다. 즉 ‘고급 라면’과 ‘저가 실속형 라면’이다. 하류사회가 커져 가고 있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플랜이다.
요즘 이분화 사회에 대한 인식은 아주 당연한 기존사실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보다 구체적으로 상류와 하류가 어떤 것인지를 수차로 나타내고 분석한 것이 이
책이다. 여성과 남성을 나눠서 분석하고 각 계층의 특징을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어서 납득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 연애결혼에 관한 분석이 있다. 수차로 봤을 때 1955년에는 35% 정도밖에 없던 연애결혼 확률이 75년에는 65%까지 올라가고 2005년에는 80% 정도까지 올라갔다. 연애결혼이란 민주주의의 지표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자유롭게 상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애결혼마저 같은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려는 경향이 있어, 계층화가 보다 더 강해졌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한 ‘하류’사람들은 종합적으로 봐서 ‘의욕’이 없다고 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학습의욕, 물욕, 금전욕 등이 없다는 뜻인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하면 이런 것들이 필요 없는 환경에 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그런 것들은 필요로 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이다.
다만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길 희망한다. 그러다보니 자신만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히 이성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이나시간이 없어지고, 또한 그런 것을 원하지 않게 된다. 그 결과 중류층이 하류화가 되어가고 결혼적령기를 맞은 사람들의 미혼 확률이 높아져 간다.
이러한 계층화, 계층의 고정화 속에서 새로운 ‘무리 사회’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각각의 거주지역도 아주 좁아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본의 계층화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데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다. 가까운나라 일본의 이러한 사회 현상은 한국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닮아갈 수 있다. 앞으로 한국 사회가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경종을 울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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