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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투성이의 정신의료 |
Weekly 25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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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誤診だらけの精神醫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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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사이키 아리토모 (西城有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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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카와데쇼보신샤 (河出書房新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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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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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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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키 아리토모 (西城有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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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정신과의사로 ‘환자를 위한 의료’를 모토로 지역의 임상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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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알았다고 착각”한 것에서 생기는 폐해
제2장 너무 알 필요는 없다!
제3장 이렇게나 헷갈리는 정신장애
제4장 사람에게는 왜 정신장애가 생기는가
제5장 치료가 잘 안 될 때의 함정
▣ Short Summary
요즘 여러 요인으로 인해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한국보다 이런 현상이 일찍 시작된 일본에서는 현재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전 인구의 10~15%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남자는 10~20명에 1명, 여성은 4~10명에 1명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증상을 동반한다는 것은 ‘대(大)우울증 장애’라고 해서 심각한 우울증 상태이다. 그런데 한 현역 정신과의사가 우울증을 비롯한 마음의 병을 진단할 때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지적을 한다. 바로 이 책을 쓴 사이키씨인데, 그는 <’두 정신과의사의 진단이 일치하는 경우는 거의 우연에 가깝다’는 말이 있을 정도 정신과의사의 진단은 불확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정’해서 치료를 하는 정신과의사가 적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로 인해 증상의 악화와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질 뿐, 정신장애는 치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잘못된 진단으로 인한 피해사례 등을 전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들을 전한다.
-상세한 내용-
정신과의 진단은 현시점에서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로 일방적으로 단정해서 치료를 하는 정신과 의사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진단과 치료로 인해 증상 악화와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같은 환자라 해도, 의사가 다르면 진단과 치료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으며,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악화돼서 자살미수 등의 일을 일으킨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을 앓은 환자 A씨는 정신병리학의 권위적인 Y의사의 진료를 받았다. “이 타입의 우울증에는 항우울제의 효과가 없다”라는 진단을 받고 “휴양하면 좋아진다”라고 진단되었다.
그러나 좀처럼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한 젊은 의사가 항우울제를 처방했더니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Y의사는 “약으로 효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주장하고, 젊은 의사에게 항우울제 처방을 멈추게 했다. 그 결과 증상은 악화되었고, 결국 자살미수를 일으킨 후, 재발을 되풀이하고 심각한 조울증의 증상을 보이게 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이런 경우가 드물지 않다. 정신과의의 일방적인 단정으로 증상이 좋아질 기회를 놓치고 있는 환자들이 일본에 아주 많다.”
원래 정신장애는 유전자 레벨에서의 연구도 포함되기 때문에 아직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았다. 최첨단의 진단 기준마저 개정판마다 내용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불확정된 상태인데도 “X라는 증상이기 때문에 Y라는 치료법을 실시해야 한다”라고 정하는 것 자체가 아주 위험하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의사를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충고한다.
*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
다른 병과 달리 우울병 환자에게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도 같은 의사의 진료만 받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에서는 5번 바꿔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상식으로 되어 있다.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른 병원이나 의사의 진단을 받는 편이 좋다. 의사가 다르면 치료방법도 달라진다. ‘궁합’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가 바뀌어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
* 약을 계속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다.
항우울제는 ‘바로 효과가 안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1주일 지나도 약의 효과가 전혀 없는 경우에는, 약의 양을 늘려도 혹은 오랫동안 복용해도 효과가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정도다. 전혀 변화를 못 느끼면 적어도 의사와 의논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
* 의사가 “이 타입의 우울증에는 약이 필요하다”고 일반적으로 주장한다.
약과 카운슬링과의 병용으로 효과가 올라간다는 보고가 있다. 처음부터 “약이 효과가 없다”고 지나치게 강조하는 의사는 피해야 한다.
*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충분하지 않다.
치료법이나 약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해 주는 의사를 고르는 일이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기본이다. 만약 환자와 환자의 가족이 정신치료로 벽에 부딪쳐 있으면 한번 의사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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