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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죽음을 위해 지금 바로 알아야 하는 것 |
Weekly 73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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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幸せな死のために一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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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나카야마 유지로 (中山裕次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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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겐토샤 (幻冬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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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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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4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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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야마 유지로 (中山裕次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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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생. 국립가고시마대학 의학부의학과 졸업. 현재 동경의 한 병원에서 대장외과의사로 임상, 연구, 학회발표, 연수의 지도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그가 참가하는 수술 건수는 1년에 233건. 신세대 도크 어플 ‘755’에서는 합계 45만 번의 접촉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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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제1장 죽음을 생각한다
제2장 진심을 알자
제3장 의사에 대해서, 병원에 대해서
제4장 실제 임종의 현장에서
제5장 죽음을 바라본 사람들
제6장 행복한 죽음으로
젊은 외과의가 바라본 ‘생명’의 현장 365일
■ Short Summary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다고 하지만 누구나 평균수명까지는 살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저 세상으로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내일 사고를 당할지도 모르고, 병으로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선고 받을 수도 있다. 저자는 갑작스러운 죽음에 직면하고 혼란스러워하고 후회를 남긴 상태로 마지막을 맞이하는 환자들을 많이 보내 왔다. 어떻게 해 주고 싶다, 조금이라도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떠나게 하고 싶다... 그런 생각으로 그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지금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다.
30대의 한 대장암 환자. 그는 암이 재발돼서 심한 통증과 계속 커지는 종양 때문에 긴급 입원을 했다. 그에게는 비슷한 연령의 아내와 생후 1년 정도의 어린 딸이 있었다. 본인은 치료를 마치면 퇴원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증상이 심해지자 깨달은 듯이 “나는 이제 퇴원할 수 없나” “내 딸은 어떻게 되지?” “왜 내가 이런 병에 걸렸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에 “선생님, 소주 좀 먹고 싶다”라고 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그가 지금 소주를 조금 먹는다고 한들 여명에 크게 차이가 없어서 의사는 병원 규칙을 위반해서라도 소주를 갖다 줄까 고민했다. 그러나 얼마 후 그는 세상을 떠났다. 소주가 먹고 싶다는 말이 그가 한 마지막 말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 때 그는 결심했다. 의사가 아닌 사람의 입장에 서서 아쉬운 마음으로 혼란 속에 빠진 상태로 이 세상을 떠나가는 환자들의 괴로움을 적음이라도 줄여 주고 싶다고. 그래서 그는 죽음이 무덤덤해지기 전의 젊은 나이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3가지 처방전을 낸다.
1) 행복의 허들을 스스로 움직여라
2) 대리가 있기 때문에 자유로워진다
3) 언제 죽어도 후회하도록 살아라
마지막 처방전은 흔히 우리가 듣는 것에 반대다. 그러나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마감을 알 수 없는 프로젝트처럼 사람의 생명은 아쉽게도 갑작스럽게 끝난다.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그래서 후회 없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말을 들으면 분하고 애절하고 슬퍼지는데, 진심으로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일수록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일 수도 있다.
이 책은 아마존 리뷰에서도 수많은 극찬을 받았다. 외과의답지 않게 문장력도 탁월하고 아주 감동적인 내용이다. 돌연사에서 우리는 아무도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경각심을 심게 해 주고, 평범한 나날에 감사를 표하고 싶어지는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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