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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헌책방 |
Weekly 76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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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女子の古本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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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오카자키 다케시 (岡崎 武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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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치쿠마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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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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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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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자키 다케시 (岡崎 武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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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7년 오사카 출생. 리츠메이칸 대학에서 일본문학 전공. 졸업 후 국어교사로 교단에 있다가 1990년 돌연 그만두고 도쿄로 올라온다. 이후 자신을 ‘진보초계 라이터’라 부르며 서평을 중심으로 다양한 집필활동에 열중한다. 또 도쿄국제문예페스티벌에 참가하거나 도쿄 내 구립 도서관에서 ‘헌책 강좌’를 여는 등 ‘헌책 문화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NHK 위성2 텔레비전 <주간 북 리뷰>, TBS 라디오 <모리모토 타케로 스탠바이> 등 방송에 고정 출연했으며, ≪마이니치 신문≫의 ‘SUNDAY LIBRARY’에 서평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국내에는 <장서의 괴로움>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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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헌책방은 여자에게 딱 맞는 직업!
우리와 똑같이 출판 불황을 겪으며 대형 서점들이 고전하는 와중에도 다양한 형태의 중소 서점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는 일본. 그 중에도 여성이 주인인 개성적인 헌책방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카페나 갤러리, 잡화점 등을 겸하기도 하면서 독자적인 상품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전국의 헌책방 13곳. 특히 개성적인 13명의 여성 사장의 진짜 모습과 개업까지의 스토리를 찬찬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에도 소개된 <장서의 괴로움>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자칭 ‘진보초계 라이터’로, 진정한 헌책 전문가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런 만큼 그만이 할 수 있는 취재와 이야기가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 책이 단행본으로 나온 것은 2008년으로, 이 책을 읽고 독립한 여성들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서 2011년에는 그 후의 이야기를 증보, 추가 취재하여 문고판이 발간되었다.
지금까지 헌책방이라고 하면 주로 동네마다 볼 수 있는 체인점 ‘북오프’나 서점 거리인 도쿄 ‘진보쵸’의 오래되고 작은 서점, 특히 경험이 풍부한 주인장이 운영하는 서점들을 떠올리기 쉬웠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서점들은 모두 그런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젊은 여성이 만들어가는 가게들은 역시 지금까지의 헌책방들과는 확실히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오래되고 가치 있는 책을 구비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이라서 가능한 여성만이 가능한 책 선택을 보여주는 것이다.
기존의 것에서 탈피한 새로운 형태의 모델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이 책은 재미있는 헌책방 안내서임과 동시에 13명의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카탈로그이기도 하며, 헌책방을 열고 싶은 여성들에게는 참고서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2,30대 여성 독자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출판 시장에서도 분명 눈여겨볼만한 대목이 있을 것이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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