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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면서 동시에 야만스러운 여성이 되는 법 Weekly 34호
원제 : 優雅で野蠻な女になる方法
저자 : 미츠노 모모 (光野 桃)
출판사 : 신쵸샤 (新潮社)
출판년도 : 200102
페이지 : 190쪽
 
일본도서 > 여성.건강
미츠노 모모 (光野 桃)
1956년 1월 26일 태생. 작가. 편집자를 거치고 이태리에서 거주. 일본으로 귀국 후 집필활동에 들어간다.
 

▣ 목 차 (60개의 소항목으로 구성)
○작은 가방
○이상형 남자
○어른의 머리 모양
○직장 일
○담배
○휴가
○취미
○브랜드
○좋아하는 색깔
○쇼핑
그밖에 50가지

▣ Short Summary
[자기답게 사는 '우아함'과 한 걸음 앞으로 진출하는 '야만스러운' 용기. 상대적인 두 가지를 같이 지니고 있는 여성은 아름답다.
20대, 30대, 40대 여성들은 고민이 많지만 어느새 어느 한 쪽에 기울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앞으로 가야하는 길을 헤맸을 때, 너무 우아해서 지루해지거나 너무 야만스러워져서 위험감을 느꼈을 때 그것을 지적해 주는 것은 가까이 있는 여자 친구들이다.
여성은 여성에 의해 키워진다. 이 책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두 저자가 독자의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1980년 일본이 거품 경제 시대에 들어갈 무렵 잡지 계에서는 화장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이나 브랜드를 알려 주는 여성잡지가 거의 없었다. 그런 가운데 이 책의 두 저자는 여성의 멋과 취미생활에 관한 글을 싣기 시작했다. 어느 한 것을 봐도 새로운 도전들이었고 그 뒤에는 끊임없는 두 사람의 노력이 있었다.
미츠노(光野)는 여러 잡지에서도 주로 여성의 복장에 대해서 예민하면서도 따뜻한 글을 씀으로써 많은 여성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사이토(齊藤)는 주로 화장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 단순히 유행하는 화장법을 해설하는 것뿐이 아니라 "화장이란 무엇인가"라는 부분까지 분석하고 의미를 다시 구축하는 기법으로 또한 많은 여성들을 감동시켰다.
말하자면 두 사람은 일본의 패션계의 선두두자이자 신뢰성이 높은 브랜드 네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두 사람이 잡지 <휘가로 저팬>의 연재 에세이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1998년부터 2년간 서로가 주고받고 하는 서평 형식으로 <빨간 립스틱>에서 <이상적인 남자>에 이루기까지 여성의 인생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그 글을 모아서 책으로 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글을 읽고 있으면 외면적으로도 내면적으로도 흉내를 내고 싶어지는 성숙한 여성상을 상상할 수가 있다.

책 내용의 일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흰 옷>
횐 옷은 단순하면서도 입기 꺼려지는 옷이기도 하다. 미츠노는 흰 옷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한다. 흰 색은 다른 어느 색깔과도 달리 입을 사람을 어떤 형태로도 커버해 줄 수 있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커버하는 것은 커녕 오히려 그 사람의 품격이나 성격을 들어내는 것 같아 무섭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면으로 된 흰 셔츠는 '흰 옷'이라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얗다기보다 공기와 같은 색깔, 즉 흰 색의 존재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한편 사이토는 젊었을 때부터 흰 옷에 의존할 때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다른 옷과 어울리는 적절한 색이 없을 때에 주로 입은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흰 옷을 용기 있게 입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흰 색은 아주 젊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보니 흰 색은 몸이 정말로 청결한 시기나, 거꾸로 흰 색과 동등한 박력을 몸에 지니게 되었을 때밖에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30대까지의 젊은 여성과 5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 흰 색이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흰 색이 어울리는 사람은 헤매는 일이 없고 힘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보석>
보석은 여성에게 특별할 의미와 신기한 힘을 주는 것이다. 그런 만큼 보석에 대한 여성들의 생각은 각색 다를 것이다.
미츠노는 새로운 책을 출판할 때마다 보석을 하나씩 샀다고 한다. 책을 씀으로서 자신에게 없어지는 에너지를 회복시키려는 마음에서인지 보석을 새로 사고 몸에 지님으로써 다시 힘 찬 여성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11권 째 책을 썼을 때 그녀는 더 이상 보석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30대에는 보석을 사고 그 힘으로 한 층 더 자신이 있고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지만 이제는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게 되었고, 그토록 추구했던 "더 한 층" 위에 있는 세계란 무엇이었는지 모르게 되었다고 한다.한편 사이토는 그녀의 화려한 얼굴 생김새와 대조적으로 보석다운 보석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 대신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보석을 사 준다. 자신에게 좀 이른 느낌이 드는 선물을 하면서 "언젠가 내가 쓸 거니까 일단 지금 이것을 쓰세요"하고 말한다. 돌아가신 후의 유물을 앞서 사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녀에게는 보석들이 아직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러다가 가꿈 그것을 빌려쓰면 스스러우면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여성들 중에 패션에 대해서 확고한 자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항상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세련되어 보이는지 등 가슴 한 구석에 불안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두 저자도 패션계의 최첨단을 걸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불안을 가지고 산다. 그리고 그들의 불안은 많은 여성들도 불안해하는 사소한 것들이다. 두 사람은 대화에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답을 추구하려고 한다.
여성들의 끊임없는 미의 추구, 그리고 여성다움. 이 책은 이런 여성들에게 많은 조언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