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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뇌, 생존하는 지(知) |
Weekly 2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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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壞れた腦、生存する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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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야마다 기쿠코 (山田規畝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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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코단샤 (講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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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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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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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다 기쿠코 (山田規畝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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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다 기쿠코(山田規畝子)
1964년생. 동경여자의과대학교 재학 중에 일과성 허혈(虛血)발작과 뇌출혈을 일으킨다. 머리가 맑지 않는 증상이 있었지만 후유증 없이 졸업. 정형외과의로 동대학 부속병원에 근무. 26살 때 고향에 있는 대학병원에 근무, 30살 때 장남을 출산. 33살 때 부친이 원장으로 있는 야마다(山田)정형외과병원 원장이 된다. 34살 때 뇌출혈과 뇌경색이 발생. 고차뇌기능장해(高次腦機能障害)가 되어 외과의 복귀를 포기하지만 고차뇌기능장해의 재활 치료의로 연수를 겸하면서 이요(伊豫)병원에서 근무. 37살 때 세 번째 뇌출혈이 일어나서 거대한 혈종을 제거. 여러 후유증과 약의 부작용에 시달리면서도 스스로 고안한 재활치료로 호전되고 있으며, 한 노인보건시설의 시설장으로 사회복귀를 했다. 그 후 이혼을 하여, 앞으로는 외아들과 둘이서 살면서 새로운 측면에서 뇌기능 장해에 대해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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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 장 깨진 뇌의 내부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제1장 나는 기상천외한 세계의 주민이다 제2장 뇌에 숨어 있던 병의 씨앗 제3장 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제4장 잘못하면 식물인간 제5장 온 세상이 다 장애물투성이 제6장 보통 삶이 최고의 재활치료
▣ Short Summary
이 책은 젊은 나이에 네 번에 걸쳐서 뇌졸증을 일으킨 한 여의사의 기록이다. 뇌졸 증이란 뇌출혈과 뇌경색의 총칭이다. 저자는 대학 2학년 때 일과성 뇌 허혈 발작이 라는 가벼운 뇌경색이 있었고, 4년 후에는 머리 속이 맑지 않는 증상으로 인한 뇌 출혈, 그리고 34살 때 뇌출혈과 뇌경색, 마지막으로 37살 때 네 번째 뇌출혈이 일어났다.
그러한 저자에게 분명한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34살 이후였다. 우뇌를 손상했기 때문에 형태의 인식이 어려워졌고, 특히 두정엽의 손상이 심했기 때문에 물건의 위치관계를 이해하기 힘들어졌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신발의 앞뒤를 바꿔 거꾸로 신으려 한다던가, 식사 중 가지고 있던 접시를 큰 그릇 속에 아예 넣어 버린다던가, 재래식 화장실 변기에 발을 넣어버리는 등의 실수였다. 지능 자체가 저하된 것이 아 니기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깨달을 수도 있었고, 그러한 자신의 실수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말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 실수에 스스로가 한심스럽고 화도 났으며,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근데 이러한 증상은 고차뇌기능장해라는 증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머리와 몸을 사용하는 재활치료가 필 요하다.
그렇게 고생하던 저자는 의사에게서 여생을 취미생활로 편하게 살아가라는 말을 듣고 마치 사형선고를 받은 듯한 충격을 받게 된다. 아직 34살의 젊은 나이에 이러한 진단을 받은 저자는, 그 날부터 <비어 버린 뇌>를 조금씩 채워 가며 <다시 시작하는 성장>을 시도하게 되고 그 기록을 모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의학적으로 아주 희귀하고 귀중한 기록이다. 이 책은 단순히 뇌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마음 장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깨진 뇌가 만들어내는 자기자신의 마음의 손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하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마음이라 는 현상은 주관적인 것이고 본인 이외에는 경험하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상태이며,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본인이 어둠 속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주변에 그런 말을 못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 어둠 속에 있는 자신의 장애를 알게 되고 그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맞서서 노력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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