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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 보자 Weekly 41호
원제 : 納得いく仕事 納得できる人生
저자 : 에바토 테츠오 (江波戶 哲夫)
출판사 : 프레지던트사 (プレジデント社)
출판년도 : 200006
페이지 : 236쪽
 
일본도서 > 기타
에바토 테츠오 (江波戶 哲夫)
1936년 태생. 1969년 도쿄(東京)대학교 졸업. 미츠이(三井)은행, 가쿠요(學陽)서방을 거치고 1983년 독립했다.
 

▣ 목 차
제1장 나에게는 친구도 가족도 있다
―45살의 단신부인으로 깨달은 "우리 집의 맛" 등
제2장 일꾼들의 자부심
―부하를 제대로 야단칠 수 있는 상사가 되고 싶다 등
제3장 회사 안에서는 자기 스타일
―부드러운 와인과 "대접하는 마음"을 배운지 30년 등
제4장 행복의 기준
―헤매면서 계속 찾은 만족할만한 나의 거처 등
제5장 자신을 재발견한 날
―제2의 직장이 또 하나의 나를 꽃 피게 한다

▣ Short Summary
누구에게도 인생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일도 인간관계도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럴 때 거리의 윈도우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 실망할 때가 많다.
그러나 어떨 때는 그런 피곤함을 일소해 줄만한 멋진 이야기를 듣게 될 때도 있다. 그럴 때면 "아직 좋은 사람들이 있다"라는 마음에 기뻐지고 "나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저자는 2년간에 걸쳐 46명을 취재하면서 마음이 와 닿는 그런 이야기들을 들었다. 이 책은 시사잡지 <프레지던트>에 연재 게재된 연재 컬럼에 대폭 가필하고 재구성한 글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야기를 몇 가지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도쿄(東京)에 위치하는 대규모 은행에 신입사원으로 들어간 에가와와 이시다는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으로 독신자를 위한 회사 기숙사에서 살고 서로 친해졌다. 노는 날에는 도쿄 관광도 같이 하고 둘이서 못 가본 곳이 없을 정도 많이 돌아다녔다. 두 사람은 대도시의 은행에 들어가서 이렇게 좋은 친구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 후 두 사람은 결혼하고 서로 다른 지방으로 배치되면서 다시 같이 근무하는 일이 없었다. 30살쯤 되었을 때 두 사람은 똑같이 승진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이시다가 순조롭게 승진하는데 비해 에가와는 승진을 제대로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면서 두 사람 사이는 조금씩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남겨진 느낌이 든 에가와는 "직장인끼리의 우정 따위는 애초부터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후 몇 년 지나 두 사람이 40대에 접어들었을 때 에가와는 이시다가 말기 암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에가와는 바로 이시다를 병 문안했고 용기를 주었지만 이미 늦었다. 얼마 후 이시다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자 에가와는 하던 일을 멈추고 바로 그에게 갔다. 너무나 빠른 죽음이었다. 한번쯤은 또 술을 같이 먹고 싶었는데.
그 때 에가와는 두 사람 사이에 기웠던 우정을 다시 생각했다. 역시 두 사람은 친구였다고 그는 확인했다.

다나사와(43살)는 한 회사의 영업부 과장을 하고 있다. 그는 요즘 퇴근길에 포장마차에 가서 혼자 술을 먹는 일이 잦아졌다. 그는 요즘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20년 전에 그는 사내결혼을 하고 그의 아내 아야코는 자연스레 직장을 그만두고 그 후 아이를 둘 나았다. 그녀는 가정에서 그를 지탱해 주는 좋은 아내가 되었다.
아이들이 얼마 정도 크자 아야코는 원래 좋아하던 꽃꽂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그녀는 집에서 이웃사람들을 대상으로 꽃꽂이 교실을 열게 되었다. 그녀는 유난히 꽃꽂이에 재능이 있어 어느새 방송국에서 그것을 알게 되었다. 한번 TV에서 소개가 되자 이제 그녀는 여러 곳에서 초청이 되어 갑자기 유명인사가 되었다.
한편 다나사와는 출세를 제대로 못하고 이제 회사에서 버림당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그런 자신이 한심하기 짜기 없었다. 옛날의 아내를 아는 상사도 "너 대신 아야코 씨가 회사에 남았었다면..."라는 말을 했다. 더욱더 그는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술 한잔하지 않으면 집에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오늘도 그렇게 술을 먹고 있는데 등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었다. 아야코였다. "얘들이 아빠가 요즘 용 힘이 없다고 하는데, 안 그렇죠?"하면서 그를 위로해 주었다. 그는 혼자 생각해 보았다. 원래 자신은 남이 잘 되는 것을 바라는 사람인데 아내가 아주 위대해졌다고 가분 나빠하는 것은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하자 갑자기 그는 "내일부터는 집에서 아내와 함께 오붓하게 술을 먹어야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이 나와 있다. 대기업 홍보팀에서 광고를 잘하고 회사 매출을 많이 올려 회사에서도 사회에서도 인정을 받은 직원이 44살 때 드디어 결혼을 하고 새로운 행복을 얻은 이야기. 회사에서 월급이 적어지자 사립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교육비를 지불할 수 없게 되자 가장이 비밀로 아르바이트까지 해 가면서 겨우 보탰지만 끝내 못하게 되자 아이가 눈치를 차려서 공립학교 전학을 자진하는 아이를 보고 가슴 흐느끼는 이야기. 45살에 단신부임을 하게 되어 주말밖에 집에 못 들어가게 되자 그 때서야 집이 많이 그리워지고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한 회사원의 이야기 등 등.
메마른 직장생활을 하면서 마치 로봇처럼 일하고 걸레처럼 자존심이 상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나라도 들으면 왠지 가슴이 찡하다.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시끄러운 이런 시대야말로 이런 책이 한 권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