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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을 수 있는 이유 |
Weekly 5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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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われ大いに笑う,ゆえにわれ笑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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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츠치야 겐지 (土屋 賢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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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분게이슌쥬 (文藝春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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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1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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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3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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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츠치야 겐지 (土屋 賢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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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4년 태생. 오차노미즈(お茶の水)대학교 교수(철학 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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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무인도에 가져가는 것 *본격 미스테리, "범인은 누구냐?" *조수실에 들어가면 안 되는 이유 *내 만두를 뺏어 먹은 사람에게 *시간의 효율적 활용법 *내가 가르친 최악의 학생 10명 *당나귀인가 폭력 패인가 *영국인과의 대화 *아내에게 보내는 사과의 글 *논리를 무시한 생활 등 전 22편
▣ Short Summary 이 책은 일본의 명문 오차노미즈(お茶の水)대학교의 철학 교수가 펴낸 유머 에세이이다. 철학자가 쓴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배꼽이 빠지게 웃기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저자가 이 책이 태어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부분부터 재밌다. "이 책의 저자인 나는 어려서 일본어를 배워야 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일본어를 배우려고 먼저 나는 태어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이 땅에 있으려면 내 부모가 먼저 태어나야 했고, 이렇게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원숭이 선조까지 이르고, 마침내는 우주가 시작한 빅뱅까지 거슬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 즉 이 책은 준비기간 150억년, 플롯을 짜는데 2분이 필요했다!"라고 머리말에 써 있다. 모든 글이 이런 식으로 쓰여있다. 처음에는 심각하게 시작한 글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독자를 놀리고 있다는 느낌도 들지만, 재미와 아이러니에 가득 찬 내용이다. '고독'에 대해서 쓴 글이 있다. <나는 고독을 사랑한다. 동경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에 태어나면 남몰래 해저에서 평생을 혼자 사는 성게를 배불리 먹고 싶다.> 이처럼 독자가 느끼지 못하도록 화제의 초점에서 살짝 벗어나면서, 나중에야 그 사실을 깨달은 독자는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게 된다.
다음은 내용의 일부다.
(무인도에는 무엇을 가져가면 될까?) ★개 개는 애완 동물로서가 아니라 사람과 대등한, 아니 그 이상의 파트너로서 데려간다. 인간보다 훨씬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되도록 덩치가 큰 개가 좋다. 만일의 경우, 잡아서 먹을 경우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큰 개이면 사람이 오히려 잡아먹힐 수가 있다. 따라서 중간쯤 되는 개가 좋을 것이다.
★마법의 램프 '3가지 소원'이라는 제한이 있어도 된다. 일단 첫 번째 소원은 '마법의 램프를 100개 받고 싶다'라는 것이 되겠다. 또는 '무한히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램프를 받고 싶다'라고 해도 괜찮을 것이다. 이런 램프가 있으면 고독을 포기해도 좋다. 이런 램프는 없겠지만 만일 생길 때를 대비해서 들어 둔다.
★철학과 졸업생 명단 얼마나 나쁜 학생이었는지, 얼마나 고생을 시킨 학생이었는지 기억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1년이 지나간다.
★궁전 책(오락 계통. 표지는 학술서라도 좋다)이 가득한 서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손님을 초대했을 때를 대비해서 손님용 침실도 10개정도 있으면 좋다.
(내 만두를 먹은 사람에게) 어느 날 식당 카운터에서 군만두와 비빔밥을 시켰다. 밥을 어느 정도 먹고 만두를 보니까 5개 있어야 하는 만두가 4개 밖에 없었다. 이상했다. 만두를 시키면 5개 나와야 하는데 왜 4개일까? 내가 하나 먹었나? 아니다. 안 먹었다. 1개를 덜 준 것일까? 아니면 옆에 앉아 있는 앉아 있는 아저씨가 먹은 것일까? 그러다 보니 접시에 묻은 만두 소스가 아저씨 쪽으로 향하고 있다. 이것은 틀림없이 아저씨가 가져간 것이다. 그러나 아저씨는 이제 가게를 나가 버렸다. 이제 아저씨를 붙잡고 규명할 수도 없다. 나는 내 만두를 뺏어먹은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내가 그까짓 만두 하나를 가지고 화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관한다면, 그 아저씨가 만두를 그냥 가져간 것을 용인해준 것이 된다. 이처럼 아무런 죄도 묻지 않는다면, 사회주의를 위해서도 절대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은 나도 이전에 실수를 한 적이 있다. 야채볶음의 소스를 옆 사람 바지에 흘려 버린 것이다. 기름 섞인 소스가 하얀 옷에 묻어 버렸다. 그 피해자가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않은 모양이었기 때문에 나는 서둘러 도망쳤다. 혹시 그 피해자가 오늘 내 만두를 먹은 사람이 아닐까? 그렇다면 나도 남자다. 용서를 해주겠다. 하지만 그 사람이 내 만두를 훔쳐간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그 사람을 용서해주지 않겠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다 같이 말하는 것이 절대로 공공 장소에서 읽지 말라는 것이다. 웃음이 떠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는 웃는다, 그래서 내가 있다" "내가 아니다, 그래서 나는 웃지 않는다"와 함께 시리즈로 나온 책이다. "나는 웃는다, 그래서 내가 있다"는 판매 부수 160만 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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