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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갈히 Weekly 107호
원제 : オリガルヒ
저자 : 나카자와 타카유키 (中澤 孝之)
출판사 : 도요쇼텡 (東洋書店)
출판년도 : 000715
페이지 : 335쪽
 
일본도서 > 기타
나카자와 타카유키 (中澤 孝之)
나가오카(長岡)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1935년 1월 중국 태생. 61년 4월 동경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 국제관계 과정을 졸업하고, 시사통신사 입사. 경제부 기자, 싱가포르/쿠알라룸프르/모스크바 특파원, 모스크바 지국장, 외신부장 등을 역임하고, 93년 4월부터 니이가타(新潟) 여자단기대학교 교수, 2000년 4월부터 나가오카(長岡) 단기대학교 교수, 2001년 4월부터 현직을 맡고 있다. 슈메이(秀明)대학교 대학원 강사, 시사종합연구소 객원연구원도 겸임하고 있다. 러시아 동구학회 이사.
 

▣목차
제1장 오리갈히란 무엇인가
제2장 오리갈히의 주류
제3장 러시아계 이외의 오리갈히
제4장 다채로운 오리갈히의 경력
제5장 러시아를 움직이는 주목할 만한 오리갈히
제6장 푸틴 정권하의 오리갈히

▣내용
러시아 동구학회 이사, 대학교 교수로 종사하는 저자는 한 통신회사의 모스크바 특파원, 동 지국장을 역임하면서 구 소련시대부터 러시아의 전문가로 활동해 온 국제 저널리스트다.브례주네프 시대, 고르바초프 시대, 그리고 오늘날의 푸틴 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서구사회의 기준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수수께끼가 많은 나라'의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이번에 저자가 추구한 '수수께끼'는 타이틀 그대로 '오리갈히'다. 언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러시아 현대용어의 키워드이자, '정상(政商)'이나 '신흥 재벌'이라는 말로 해석되는, 러시아 사회에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 경제인들이다.

1991년 말에 소련이 해체되었다. 소련 해체 후, 옐친 정권하의 큰 혼돈 속에서 러시아 국민의 대부분은 빈곤과 생명의 불안을 느끼며 살았다. 그러나 그 한 편으로는 경제혼란과 허술한 법을 이용해서 국유(國有) 자산의 민영화라는 이름 하에서 '약탈'해서 재산을 계속 모은 일부 실업가들이 있었다. 그들이 오리갈히(정상;政商)이다. 게다가 96년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옐친 재선거 때 협력한 그들은 차차 정치계와의 관계를 쌓아가서 정권과 유착했다. 저명한 오리갈히에는 유태인들이 많다.

또한 오리갈히는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언론도 수중에 장악했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를 지배한 그런 오리갈히 163명을 리스트에 올리고 그들의 약력을 조사했다. 러시아인 명부에서도 찾을 수 없는 푸틴 정권 하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신흥 오리갈히를 망라하여, 저자의 독자적인 구분방법으로 분류했다.

이 책은 오리갈히 연구에 관한 모든 자료를 모아 하나로 완성시킨 것이다. 러시아에는 정리된 자료도 없기 때문에 아마 처음 시도일 것이다. 오리갈히의 실태를 모르면 절대로 러시아의 자본주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책 구성]
저자가 '음모'라고 지탄하는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를 비롯한 구 소련의 나라들이 아주 혼란스러워진 모습에 대해서 서장 부분에서 언급하고 있으며, 제1장 <오리갈히란 무엇인가>에서는 '오리갈히'라는 용어의 해설부터 '오리갈히'라고 풀리는 과점적 이권집단이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 <러시아를 지배하는 163명>의 오리갈히를 '네프챠니키'(석유 오리갈히), '가조비키'(천연가스 오리갈히) 등, 저자가 독자적으로 분류하고, 경력과 저널리스틱한 해설을 추가했다.체제붕괴를 경험한 러시아에서는 법이나 표면상의 방침 이상으로 인간끼리의 적나라한 이해관계가 정치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저자는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관계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경력이나 주장을 쉽게 알 수 있는 정치가에 비해, 벼락 출세한 올가리히에 대한 정보는 부족했었다.
그래서 무명 인사가 어느 날 갑자기 큰 영향력을 자기고 등장하고 화제가 되기도 한다. 옐친시대부터 현 푸틴 정권까지 이러한 오리갈히와 정권의 유착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 책에 오리갈히로 소개된 인물 수, 그 산하 기업 및 기업그룹 등의 정보는 아주 풍부하고,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편리한 인명 색인도 있어서 현대 러시아의 정치와 경제를 해독하는데 있어서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