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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은혜를 갚은 것일까? Weekly 257호
원제 : 少しは、恩返しができたかな
저자 : 기타하라 미키코 (北原美貴子)
출판사 : 코단샤 (講談社)
출판년도 : 200501
페이지 : 234쪽
 
일본도서 > 기타
기타하라 미키코 (北原美貴子)
주부. 2001년 19세였던 둘째 아들 카즈노리 군을 난치병인 유잉 육종으로 잃었다. 1년 10개월에 걸친 투병생활은 “한 평생의 애정을 농축한 시간이었다.” 2005년 1월에 출간한 <조금은 은혜를 갚았을까?>는 카즈노리 군이 동경대학교에 합격했을 때 작은아버지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 목 차

제1장 암 선고
제2장 꿈과 도전
제3장 동경대학교 입시를 보겠습니다
제4장 입학식, 그리고 이별


▣ Short Summary

이 책은 고등학교 탁구부에서 활약하던 활기찬 소년 카즈나리 군이 고 2때 ‘유잉육종(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라는 난치병에 걸리게 되고, 3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의 추억을 그의 어머니가 쓴 책이다.
카즈나리는 죽음이 임박했음에도 치료의 아픔과 싸워 가면서 수험공부를 하고 동경대학교 이공학과에 합격한다. 하지만, 입학 후 3개월 후에 세상을 떠난다. 막상, 그토록 꿈에 그리던 동경대의 수업은 단 한번밖에 받을 수 없었던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으며,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그리고 밝게 살았던 카즈나리의 모습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학교 교사들에게 많은 의미를 남겼다. 그런 카즈나리가 동경대학교에 합격했을 때 그는 작은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조금은 은혜를 갚은 걸까요?”

-상세한 내용-
초등학교 때부터 탁구를 좋아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탁구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수많은 상을 받고, 모교에 영광의 시대를 맞게 한 주인공 카즈나리 군. 그에게 악성 종양인 유잉육종(뼈와 근육에 생기는 악성 종양=암의 일종)이 발견 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이었다. 구역질이 나는 항암제 치료, 온몸에 전이되던 암과 싸우면서 카즈나리 군은 수험공부를 열심히 해서 무사히 동경대학교에 합격한다. 그러나 대학에는 단 하루밖에 갈 수 없었다. 투병 중 한번도 싫은 소리를 하지 않던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카즈나리의 어머니인 저자는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라고 회상하며 이 책은 썼다.

1999년 9월 그는 왼다리 아래 쪽에 통증을 호소한다. 당시에는 연습을 심하게 한 근육통 정도로 생각했었으나 CT스캔 검사 결과 ‘유잉육종’이 발견된다. 의사의 설명에 카즈나리 군은 천장을 바라볼 뿐이었다. 카즈나리는 의사인 큰아버지의 충고를 받고 항암제 투여를 대비해서 체력을 키우려고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병과 싸우려고 한다.
육종은 빠른 시기에 발견되어서 항암제로 종양을 작게 하고 절제하는 치료를 받는다. 약 1주일 동안 하루에 수 시간씩 항암제를 혈관에 넣는 치료를 매달 되풀이한다. 치료는 10번을 예정했다.치료 8번째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종양이 청사진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졌다. 그는 구역질과 두통을 참으면서 어머니가 만든 도시락을 잘 먹고, 몸 상태가 좋은 날에는 쇼핑이나 식사하러 나가기도 했다. “이대로라면 잘 될거야” 가족에게는 이런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9번째의 투여 이후 갑자기 종양이 커져서 그는 방사선 치료를 시작한다. 치료 때문에 통원과 입원을 되풀이하는 와중에 가을이 되자 그는 “동경대 입시를 보겠다”고 말한다.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생각과 달리 그는 살아갈 목적이라도 찾은 듯 병실에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한다.
이듬해 3월 그는 동경대 이과대학에 무사히 합격하지만 그 때는 이미 간의 3분에 2까지 종양이 퍼지고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태였다. 그리고 생일을 맞고 5일 후에 그는 저 세상을 떠난다. 1년 19개월간의 투병생활에서 카즈노리 군이 싫은 소리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탁구부의 친구에게 보낸 메일에는 “항상 불안했다. 후반에는 공포와의 싸움이었다. 항상 죽음이 머리에따라왔다”라고 썼었다고 한다.

-독자 서평-(amazon.co.jp에서)
중간에서 몇 번이나 눈물로 책을 읽을 수 없게 되었다. 크나큰 괴로움을 아는 사람일수록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할 수 있고, 감수성이 강하게 생명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호소할 수 있는 걸까? 지금 생명력이 약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근데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살고 싶었는데도 살 수 없던 소년이 있었다는 것을 한 사람이라도 많이 알고, 그가 못다한 목숨까지 해서 매일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 이러한 메시지를 이 책은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기가 괴로운 책이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