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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꿈 |
Weekly 15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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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 Reve de Colom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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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장-마리 수디 (Jean-Marie Soud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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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르 세르펑 아 플륌므 (Le Serpent a Plu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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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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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3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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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리 수디 (Jean-Marie Soud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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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장-마리 수디는 1959년 페리궤에서 태어났다. 이 소설은 <눈사람>, <부조리> 이후 세 번째 소설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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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어떤 정신병원의 정원 그리고 캐러비안의 섬. 정신과의사, 어린 사내아이, 계집아이, 그리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찢기고 난파당한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세상의 모든 미개함과 악들로 미쳐가는 우리 사회의 모습, 순수함을 학살하려는 욕망의 광기 등을 보여준다.
이 소설은 희곡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 이런 형식 차용을 통해, 언어와 존재, 사회와 정신 세계에 관한 탐구를 하고 있다. 이러한 탐구를 통해, 깊고 절망적인 노래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 책 "콜럼버스의 꿈"은 인간 자신을 찾아 떠나는 인간 두뇌의 비밀 속으로 향하는 여행이다.
저자 장-마리 수디는 자신에게 부여된 재능으로, 그의 두 소설<눈사람>, <부조리>에서 이미 나타낸 낯설음의 인상 속에 독자들을 다시 한번 이끌고 있다.
다음은 이 책의 내용 일부분 발췌이다.
"달도 뜨지 않은 어느 날 저녁, 나는 그를 발견했다. 낭떠러지에 위치한 오래된 묘지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있던 그를 발견했다. 그는 발가벗고 있었고 머리부터 발까지 진흙으로 뒤덮여 있었다. 사람들은 그가 땅에서 나왔거나 작고 미친 동물처럼 자기 손톱으로 구덩이를 팠다고 말했다. 마치 그가 돌을 와그작 씹어먹는 것 같은 소리가 이곳 저곳에서 들렸다. 그의 입은 흙으로 가득했고 잇몸에는 피가 엉기어 붙어 있었다. 이러한 그의 입은 작은 불평들로 반쯤 열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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