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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였던 천년 |
Weekly 30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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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Mille Anni Che Sto Qu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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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리올리나 베네찌아 (Mariolina Venez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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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에이나우디 (Einau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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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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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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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올리나 베네찌아 (Mariolina Venez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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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40세로 로마에 살고 있다. TV 방송작가 및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편소설, "반짝였던 천년"을 발표하기 전, 단편 소설집을 출간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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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시간을 초월해버린 땅, 이탈리아 남부에서 천 년의 세월을 이어왔던 한 가족의 비극과 희극, 모험이 한데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
이탈리아 타란토의 북서쪽에 위치한 인구 약 5만명의 도시 마테라 근처에 위치한 바실리카타주에 살고 있었던 한 가족의 운명은 전쟁과 이민, 기아 그리고 부와 스캔들 또 사사로운 싸움에 얽혀 있었다. 대가족의 수장인 돈 프란체스코의 아무도 모르게 숨겨져 있었던 수많은 금에 얽힌 이야기와 모든 사람과 모든 이들을 잊기 위해 가족을 떠나 도망쳐버리는 가족의 막내 지오이아의 이야기등 소설은 사랑, 죽음, 질투 그리고 우정 등 셀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긴 세월을 배경으로 가족이 신음하는 동안 가족은 또 하나의 성공도 거둔다.
소설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또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한 대가족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대가족의 할머니에 의해 이야기되는 가족 이야기는 가족의 개인에 얽힌 삶에 대한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야기는 책의 마지막 장까지 흥미롭게 진행된다. 저자의 첫 번째 소설이지만, 세상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대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이스라엘에서 출간예정!
▣ 본문 소개
"아침에 그녀가 지오이아의 침실에 들어갔을 때, 그녀는 그녀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지오이아는 전에 이미 수 차례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최근 그녀는 그 이야기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기로 했다. 지금, 다시 그녀가 같은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자 마치 이야기들이 한꺼번에 그녀에게 달려드는 듯 했다. 처음엔 단순히 바느질 자국만 있던 그릇 깔개의 무늬들이 깔개가 완성된 후 무늬가 다 만들어졌을 때 아무런 의미도 없는 깔개가 되어버린 그런 기분이었다...
그녀가 눈을 감았을 때, 지오이아는 할머니의 손을 놓았다 그리고 창문으로 가서 창문을 열었다. 밖에선 해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갑자기 그녀는 이유 없는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그것은 바로 그녀의 발이 땅을 디디는 순간에서부터 일어나는 반짝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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