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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뜬 안락의자 |
Weekly 33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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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n fauteuil au bord du v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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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알렉시스 살라트코 (Alexis Sala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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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파야르 (Fay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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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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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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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시스 살라트코 (Alexis Sala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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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말로는 행복한 삶을 살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지만 않았다면 지금쯤 더욱 행복했을 것이다. 아버지는 항구의 기중기에서 떨어지면서 세상을 떠났다. 사고였는지, 아니면 자살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이 곳 쉘부르도 더 이상 예전의 명성 같은 화려한 항구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명인사들이 드나들고, 사람들로 넘쳤던 활기찼던 항구 쉘부르는 사라졌다.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했던 네 개의 거대한 기중기만이 항구에 쓸쓸히 남아 있을 뿐이다. 그리고 죽음과 함께 남겨진 가족들 간의 풀어야 할 이야기들도 당사자는 아무런 설명 없이 그저 숙제로만 남겨두고 말았다.
기억을 객관적으로 떠올리는 일이 가능할까? 과거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거슬러 올라가면서 회상하는 이 소설은 결국 행복이란 기억 속의 작은 환상일 뿐이라고 이야기 한다. 만약 아무런 사건이 없었다면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도 모른 채 그저 흘려 보냈을 지도 모르는 오늘을 살았을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행복이란 허공에 떠있는 안락 의자처럼, 한 순간 지상으로 추락해버리기 쉽다.
저자인 알렉시스는 전작 Horowitz et mon pere (호로비츠와 아버지)로 Caen Prix Litteraire, Grand Prix de Normandie, Prix Jean Freustie 등을 수상했고 많은 작품을 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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