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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
Weekly 38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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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reize minut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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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니꼴라 레이 (Nicolas R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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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오 디아블 보베르 (Au Diable Vauve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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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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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9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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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꼴라 레이 (Nicolas R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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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생으로 기자이자 평론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현재 가장 유망한 젊은 작가중 한사람으로 사랑과 결혼, 성인기와 배신에 맞서는 한 남자의 아이러니한 초상을 담은 "짧은 기억"으로 2000년 플로르 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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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스무 살 청년 시몽은 뚜렷한 직업이 없이 예술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명목하에 저녁약속들과
하룻밤의 여자들에 둘러싸여 지내고 있다. 여자들을 만날 때는, 유혹한 뒤 길어야 채 하루가
못 되어 감정이 식고 마는 불운한 청년이기도 하다. 시몽에게 사랑은 현재이자 순간이고, 앞
날은 예측하기 힘든 일이다. 시몽 자신도 이러한 자신의 ‘연애 불능증’에 회의적이다.
함께 살고 있는 친구 중 하나는 그의 절친인 알방이다. 알방은 여자친구와 이별 후, 그 후유증
이 아직까지 크게 남았다. 여전히 캬롤을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중이다. 다른 한 친구는 동성
애자인 테오인데, 한편으로는 신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멀리 낭트에 만나는 사람을 두고 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는 또 한 여인 마리옹이 있다. 마리옹은 의대에 다니고 있으며, 똑똑하고 현
실적인 사람이다. 시몽은 마리옹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마리옹에게는 잘 어울리는 남자친구 앙
또완이 있다. 게다가 시몽은 자신이 마리옹에게 걸맞는 이상형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섣불리 다
가서지 못한다. 테오가 낭트에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다 같이 길을 나섰다가, 마리옹과
시몽이 밤새 바닷가를 거닐며 시간을 보내지만 두 사람 사이는 진전이 없이 미묘하게 남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시몽은 청바지 뒷주머니에서 신분증을 하나 발견한다. 금발의 아리따운 여자
사진을 보고 주인을 찾아주러 나선 시몽은 병원에 있는 그녀의 엄마를 만나게 된다. 금발의 여자
는 마리이며, 신분증을 잃어버리고 신고를 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다. 마
리의 엄마는 시몽을 보고 딸이 데이트 중이라고 했던 스테판이라고 착각하게 된다. 시몽은 여기
에 부정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마리의 남자친구 스테판이 되고 만다.
마리의 남동생 프랑소와는 시몽이 누나의 남자친구가 아닌 것을 알지만 비밀로 남겨둔다. 시몽은
스테판으로서 마리의 남자친구 역할에 충실하며 매일같이 그녀를 찾아가 용기와 사랑의 말로 그
녀를 북돋워 준다. 곧 마리의 친구 끌레르는 시몽이 진짜 스테판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되고, 스
테판이 일주일 내로 파리에 올 거라는 사실을 전하게 되었다. 이제 시몽에게 마리를 사랑할 시간
은 6일 하고도 13분이 남았다. 만약 마리가 깨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시몽은 이제 진짜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되는 것일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삶을 그린 이 소설은 98년에 출간된 니꼴라 레이의 첫번째
소설작품이다. 기자이자 평론가로도 활동하는 저자는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작가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독자들에게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겨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 ‘짧은 기억’으로 플로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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