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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세요! |
Weekly 38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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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 Tab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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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티파니 타베르니에 (Tiffany Tavern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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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쉐이으 (Seu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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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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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3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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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타베르니에 (Tiffany Tavern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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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마리는 서른 한 살의 여성으로, 엘리라는 남자와 만남을 갖고 있다. 엘리는 대학 교수이고, 딸과
아내가 있는 사람으로 마리와 몰래 만나고 있다. 바람기가 다분한 엘리는 애인 마리뿐 아니라 학
교에서 만나는 여대생들과도 간혹 만남을 갖기도 한다. 언제나 엘리가 연락을 주기만을 기다리던
마리는 애증이 공존하는 엘리와의 만남을 이제 끝내기로 마음 먹는다. 마리가 선택한 방법은 음
식에 독약을 타서 서서히 엘리를 죽이는 방법이었다. 아버지의 집에서 며칠 묵으며 이 방법을 고
안해 낸 마리는 집으로 돌아와 맛있는 요리 레시피를 작성한다. 처음으로 엘리를 불러 음식을 대
접한 마리는 계속해서 그를 초대해 맛있는 요리를 해 먹이기 시작한다. 엘리 외에도 주변 친구들
과 직장 동료 등을 초대해 자주 저녁 대접을 하고, 항상 마리를 이기적이고 제멋대로라고 생각하
는 엄마와 언니들을 위해서도 요리를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소량의 독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은 엘리는 이상하게도 점점 마리에게 다
가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여전히 언제 만날 지 모르는 약속으로 마리를 기다리게 하지만, 엘리
는 점차 마리에게 더 사랑을 표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불확실하게 답하는 엘리를 보며
정말 죽일 결심을 하는 마리는 그가 오기로 한 날, 마지막 만찬을 준비한다. 할 말이 있다며 무언
가를 말하려는 엘리를 뒤로하고 식사부터 하자고 부추기던 마리는 엘리가 식사하는 동안 자신은 먹
지 않고 지켜본다. 그러나 식사 후 엘리는 바로 아내 디나와 헤어지고 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 순간, 마리는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야 할지 고민하면서도 역시 거짓말일 거라는 의심을
놓지 않는다.
마리와 엘리는 결국 헤어지고 엘리는 아내와 딸의 간호를 받으며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마리는 정말 독약을 써서 엘리를 죽게 한 것일까?
소설은 빠른 전개와 함께 마리가 준비하는 요리들의 과정이 제법 상세하게 등장하여 오싹한 가운데
식욕을 돋우는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짧고 쉽게 읽히며, 읽은 후에는 생각대로 믿어지는 인간의
심리에 대해 돌아보게 된다.
티파니 타베르니에는 소설가이자 방송피디 시나리오 작가로 일하고 있으며, 이 소설은 작가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프랑스의 유명한 영화감독 베르트랑 타베르니에의 딸이자 소설가 도미니크 상피로
의 아내인 저자는 77년 루이 들뤼크 상을 수상한 아버지의 영화 작품 약 2 편의 시나리오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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