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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방학 |
Weekly 39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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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Gap Year for Grown-U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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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애니 샌들러 (Annie Sand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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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오리온 미디어 (Orion M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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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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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5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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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 샌들러 (Annie Sand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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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10여 편의 논픽션 도서를 공동으로 펴낸 텔레비전 및 출판물 저널리스트이다. 두 사람 모두 스트랫포드어폰에이번에서 각자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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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사라,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난 이해 할 수 가 없어. 20년이야, 제발. 우리 그 동안
행복했잖아.”
“네, 그랬지요, 지금까지 나는 다른 것들을 몰랐어요.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뺀다면 내
삶에는 다른 시간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난 그냥 내 자신이 걱정이 되요. 그러니
까 내 말은, 하다 못해 나는 비행기 조차도 한 번 혼자서 타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거에요.
데이비드, 지금 내 삶은 너무나 무의미해요! 나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기 전에 이미 내
자신을 묻어버리고 있어요. 당신은 지금 행복해 보이네요. 나는 당신을 위해 요리를 하고
당신의 옷을 빨고 다리고, 난 마치 당신의 비서인 것처럼 살아 왔어요. “
20년 간의 편안한 결혼 생활과 이제 아이들을 손에서 떠나 보낸 사라는 어느 날, 지금까지
가족들과 함께 한 삶 속에 자신의 삶이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 삶
에는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고 빨래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 그녀가 원하는 것은 어른들을 위한 방학과 같은 시간과 예상치 못한 모험
이다. 사라는 결국 빈 집에 남편과 인스턴트 음식을 그득히 남겨 둔 채 프랑스로 떠나기
로 결심한다. 그리고 데이비드는 그녀를 영원히 잃지 않기 위해 잠시 그녀를 떠나 보내기로
한다.
사라가 생각하는 저 너머의 삶은 정말 이보다 더 나을 것인가? 그렇지만 곧 그녀의 이 작은
모험을 위협하는 일들이 생기고……그녀는 결국 어른들을 위한 방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이 소설은 결혼 생활의 지루함과 공허함, 서투른 중년의 생활 속에서의 조금은 껄끄러운
소재를 그들의 실제 생활 속으로 들어가 통찰력 있고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잘 짜인
스토리 구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각 인물의 캐릭터에 빠져들게 한다. 저자의 전작 <와이프를
찾습니다>는 한국에 출간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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