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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보르 성의 낙서 |
Weekly 41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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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s graffitis de Chamb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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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올리비아 엘카임 (Olivia Elka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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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그라세 (Grasset & Fasque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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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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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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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006년, 트레버는 은행원이다. 과거도 없고 열정도 없는 그는 파리의 한 널찍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트레버에게 사랑은 존재하지 않고 우정도 찾아볼 수 없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로 그는 완전히 혼자가 되었고, 때때로 외로움과 알 수 없는 감정에 젖어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약한 존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한 봉투를 발견하게 되고, 이것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된다.
1945년, 시몽은 작가이다. 또한 유대인이기도 하다. 전쟁 중에는 마꽁 근처의 작은 마을에 은신하며 지냈다. 그리고 해방과 함께 파리를 되찾았다. 부모님을 찾아 돌아다녔지만, 이미 실종되어 거처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시몽은 계속해서 부모에 대한 흐릿한 기억을 가지고 과거를 되살리려고 애쓰고 있다.
1940년, 이작은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자유로운 여인 도라를 쫓아 가족도 버리고 떠나왔다. 도라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알 수 없는 여인이었고,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들을 절망에 빠뜨리곤 하는 여인이었다. 이작과 동료들은 ‘샹보르’ 라는 조직을 결성하고 전우들의 두려움과 기쁨의 환희를 나누곤 했다. 성에 갇힌 채로, 어둡고 차갑고, 17세기의 알 수 없는 낙서들이 남겨져 있는 벽의 복도를 돌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이 낙서는 바로 이작과 시몽, 트레버를 한 곳으로 끌어당기는 힘을 발휘한다. 과연 이 세 등장인물 사이의 보이지 않는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 것일까? 세 사람의 운명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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