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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도시, 파리의 숨겨진 이야기 |
Weekly 43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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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Histoire du Grand Paris de la Renaissan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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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로베르 뮈샹블레드 외 (Robert Muchembl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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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페렝 (Perr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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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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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4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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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 뮈샹블레드 외 (Robert Muchembl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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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s
1. 서론
2. 변화한 세계
3. 요새와 새로운 바람
3. 교회와 성에서의 일상
4. 프랑스에 퍼지는 행복
5. 루이 14세 시대의 불행
6. 중재자: 몽트레이, 팡탱, 비예르벨
7. 새로운 사랑의 코드와 억제된 폭력
8. 혁명을 향하여!
9. 결론: 평등을 향한 거대한 내기
10. 주석
11. 참고문헌
12. 관련 자료: 일 드 프랑스의 성, 생 드니의 캬바레, 복숭아 농사와 벽
13. 지도
14. 목차: 인명
15. 목차: 장소
▣ Short Summary
세계적인 대도시 파리. 예술, 문화, 역사, 인종의 축제의 장인 현재의 파리가 되기 전, 파리의 모습과 그 곳의 사람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프랑스 혁명 이전의 파리는 유럽 대륙에서 가장 거대한 수도였다. 그 당시 파리는 성벽과 성문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해가 지면 성문이 닫히기 때문에 성벽 안에서의 삶은 힘들었다. 주말이 되면, 파리지앵들은 예쁜 비에르벨이나 몽트레이, 베르사이유 등지에서 기분전환을 하곤 했는데, 당시에도 대도시에서의 생활은 복잡하고 지저분했으며, 교외에서의 삶은 감미롭고 조용하고 안전했다.
파리와 파리인근 지역을 포함하는 ‘일 드 프랑스’는 크고 작은 마을로 구성되었는데, 일 드 프랑스의 농부들은 수도의 번영을 위해 물자와 식량을 공급했다. 각 마을은 저마다 역할이 있었다. 고네스골 마을은 일주일에 세 번 빵을, 아르장테미는 와인을, 몽트레이는 맛있는 복숭아를, 볼로뉴는 흰색 천을 파리에 보냈다. 그들은 파리의 마레 지구나 모베르 광장에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했다.
곧, 파리의 인구와 면적은 두 배로 확대되었다. 파리는 절대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공급과 수요의 중재자 역할을 맡게 된다. 대도시의 환상에 이끌린 일 드 프랑스 거주자와 지방 거주자들은 가난과 기근을 피하고, 거대한 경제 체제의 리듬에 맞춰 살기 위해 파리로 모여든다.
그 이후, 파리는 찬란한 빛이 발하는 유행, 안락, 사치, 사교, 관습의 발상지이자, 놀랄만한 영향력을 지닌 도시로 변모한다. 동시에, 폭력과 범죄의 일반화 등 풍습은 크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오랜 역사와 끝없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현대 파리의 기억의 이면을 들추며, 르네상스부터 프랑스 혁명 동안의 일 드 프랑스에서의 뜨거운 삶의 열정을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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