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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 |
Weekly 44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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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ay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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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리샤 콜라스 (Richard Colla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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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세이유 (Seu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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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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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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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샤 콜라스 (Richard Colla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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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샤 콜라스는 1953년에 출생하였다. 그는 30년 전부터 일본에 거주하며 일을 하고 있으며, 첫 소설 로 일본열도에 큰 감동을 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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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000년, 일본.
45살의 진와키는 어느 일본의 백화점에서 빛나는 경력을 자랑하는 고학력의 회사 간부이다. 어느 날, 지칠 줄 모르던 주인공의 행보는 구조조정으로 끝을 맺는다. 진와키는 단번에 실직 상태에 놓이게 되어 극도로 계급적인 사회에서 미래를 빼앗긴다. 재앙을 겪은 그는 출구를 찾던 중, 자신에게 다가오는 첫 부표에 매달리게 된다. 도쿄의 어느 바에서 우연히 만난 고등학생 사야. 일본에서 가장 명성 있는 학교에 다니는 사야는 ‘엔조 코사이’에서 자신보다 훨씬 나이 많은 남자들과 매춘을 한다. 얼마간의 돈에 얽혔던 사야와 진와키의 관계는 곧 진정한 사랑으로 탈바꿈한다.
진와키의 부인인 카오리도 등장한다. 남편의 어려움에 대해 전혀 모르는 그녀는 자신이 끔찍이 싫어하는 시어머니와 빗나간 사랑의 대상인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세 인물은 각자의 방식대로 올바른 길로 들어서기 전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삶을 꾸려 나간다. 일본 사회가 그려놓은 올바른 길 외의 다른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 독자 서평
이것은 화자와 그의 부인과 고등학생 애인, 이 세 인물 사이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다.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소설은 단체를 중시하고 엄격한 규칙 위에 세워진 사회에 사는 사람들의 고독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각 인물은 자신의 어려움을 그 누구와도 나누지 않은 채 짊어져야 한다. 거짓말은 사람들 사이를 돌고 돈다. 사람들은 아주 작은 행복이라도 찾으려고 하지만, 그 작은 행복은 끝내 사라지고 만다. 저자는 실직을 당한 주인공의 혼란과 회사 생활을 결정하는 인간 관계의 지속성을 그려내기도 한다. 사람들을 의존적이고 약하게 만드는 첨단 기술이 발달한 사회의 숨겨진 모습을 비평하기도 한다. 글과 말은 그들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Arm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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