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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바다 – 수족관의 역사 |
Weekly 51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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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quari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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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베른트 브루너 (Bernd Bru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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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Wagenbach (Wagenba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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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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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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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른트 브루너 (Bernd Brunn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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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른트 브루너는 논픽션 작가이자 자유기고가, 편집자이다.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와 베를린 정경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미국 시애틀에서도 수학했다. 독일어, 영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에 능숙한 그는 문화사와 과학사를 넘나들며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곰과 인간의 역사> 등이 있다. 현재 뉴욕의 바드 대학원 장식예술문화 연구센터와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밴크로포트 도서관, 샌프란시스코의 괴테 연구소에서 강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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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첫 번째 씨앗: 바다의 비밀
2. 두 번째 씨앗: 상자
3. 세 번째 씨앗: 관상어
4. 열정과 근면
5. 강한 욕망
6. 소금물에서 일반 수족관
7. 미국에서 핀 수족관 문화
8. 열대 어종의 수입
9. 패션쇼
10. 새로운 극장의 탄생: 거대 아쿠아리움
11. 아쿠아리움을 넘어서
12. 수족관의 어두운 그림자
▣ Short Summary
<<2011년 3월 영국 릭션 출판사(Reaktion Books) 출간 예정, 영어 원고 보유>>
넓고 푸른 바다, 그리고 그 속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 바다는 태고적 신비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미지의 장소로서, 인류 탄생 이래로 끊임없이 인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간들에게 바닷속은 우주와 마찬가지로 소유하고 싶지만 소유할 수 없고,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다가갈 수 없는 미지의 장소였다. 고대 이집트인, 그리스인, 로마인, 그리고 중국인들까지 그들은 바닷속 물고기를 잡아 죽은 상태로이지만 장식용으로 집안에 보관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19세기에 이르러 수족관이 발명되면서 바닷속 살아있는 생물들이 집안으로 옮겨지기 시작했다. 바다를 향한 인간의 열정과 욕망, 그리고 무한한 탐험정신이 가능케 한 사건이었다.
풍부하면서도 진귀한 일러스트, 사진들과 함께 수족관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인류 최고의 발명가운데 하나인 수족관의 탄생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로부터 시작해, 20세기 수족관이 대중화되고, 마침내 극장 식 아쿠아리움이 만들어지기까지, 바닷속 세상을 땅 위에서 재현시키려는 열망을 향한 인간들의 아름다우면서도 치열한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책의 제일 마지막 부분에서는 과연 살아있는 바닷속 생물들을 인간의 눈요기거리를 위해 갇힌 상자에 보관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올바른 선택인가에 대한 질문까지도 진지하게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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