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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마우스를 없애라! - 디즈니 왕국의 진짜 모습은? |
Weekly 53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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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assassinat de Mickey M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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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피에르 피고 (Pierre Pig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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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프랑스 대학 출판 (PU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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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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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8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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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르 피고 (Pierre Pigo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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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미술사가이자 비평가. 도서 클럽 ‘Fric-Frac Club’의 회원으로, 는 그의 첫 저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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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서문
미키 마우스의 암살
애니메이션의 지옥
물갈퀴 세상
* Short Summary
앤디 워홀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화가는 월트 디즈니라고 말했다.
과연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디즈니가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애니메이션은 인간의 꿈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러한 점에서 월트 디즈니사의 작품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창조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날, 디즈니사에서 작품 규준canon을 발표하면서 강력한 ‘디즈니사만의 법칙’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다. 디즈니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이들은 디즈니의 위대함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들에게 디즈니사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보라고 권고한다. 비평가이자 미술사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디즈니의 거대한 가계도를 심층적으로 파고들며, ‘디즈니 법칙’의 어두운 부분을 논리적으로 밝힌다.
디즈니사는 그 뒷모습을 통해 그들의 정치, 심리적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등장 캐릭터들은 기계적으로 힘을 잃고, 몇몇은 전쟁이나 선전자의 명령을 따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릭터를 그려낸 만화가들은 자신의 창조물에 대한 권리를 빼앗기거나 사회의 후미진 곳으로 쫓겨난다. 인종차별적 이미지들이 쉬이 등장하고, 나치의 문장(卍)이 미국 전역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몇몇 작가의 그림은 재정적인 강압에 훼손되기도 하며, 어느 작가는 수백만 명의 시청자 앞에서 유아 살해를 저지른다. 거짓말 같고, 믿고 싶지 않지만, 위의 예시는 모두 사실이다. 일례로, ‘디즈니 법칙’의 일부인 ‘상업적 저작권법’의 부조리에 반발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 방영되어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디즈니 법칙’은 가령 도날드 덕 그림을 벽에 그리는 어린 아이까지 처벌하고 있기 때문이다. (* 브렛 게일러 감독, , http://ripremix.com)
애니메이션이라는 천진난만한 얼굴 아래 착취와 폭력을 감추고 있는 디즈니. 중국과 할리우드를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비난받고 있는 디즈니만의 규칙은 과연 성공했을까, 실패한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디즈니사의 전체주의의 꿈에서 벗어났을까? 혹은 여전히 ‘그들만의’ 법칙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을까?
미키 마우스 캐릭터에 얽힌 첫 번째 에피소드부터 디즈니의 이상이 파괴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지난 세기동안 가장 용감하고, 가장 지배적이었던 왕국, 디즈니의 실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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