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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정신이 좀 나간 것 같지? |
Weekly 53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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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ieber Matz, Dein Papa hat’ne Mei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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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세바스티안 슐뢰서 (Sebastian Schloes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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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Ullst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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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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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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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스티안 슐뢰서 (Sebastian Schloess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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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스티안 슐뢰서는 1977년생으로 독일 함부르크 연극단원 등과 함께 연극 연출을 담당했다. 극심한 조울증에서 벗어난 후 그는 현재 법학을 공부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함부르크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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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현대인들의 가장 무서운 질병, 조울증. 조울증은 사람을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혼란스럽게 만든다. 갑자기 기분이 좋았다가도, 어느 순간 삶의 모든 의욕을 잃어버리고 자살까지 생각하게 한다. 치명적인 질병이다. 도대체 왜 현대인들은 이러한 심리적인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 걸까? 조울증에 걸리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가? 그리고 조울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여러 의학적인 진단과 처방이 있지만, 이 책은 실제로 아주 심각한 조울증을 겪었던 한 남자가 당시의 솔직했던 몸과 마음의 상황을 아들에게 편지로 남겨 기록한 글이다. 여덟 살 난 아들에게 도대체 자신에게 지금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용기 있게 감동적으로 그리고 애정을 담아 사랑의 편지를 남기고 있다.
세바스찬은 떠오르는 연극계의 스타였다. 27살의 나이에 연극계에서 주목 받는 감독이 되었고, 거칠 것 없는 탄탄대로가 그의 앞에 놓여져 있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모든 것이 일시에 너무도 갑작스럽게 허물어지고 말았다. 어느 날부터인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양 극단에서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만 것이다. 조증이 찾아왔을 때 그는 정말 미친 듯 일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신 없이 무언가에 몰두했고, 아무 것도 무엇인가에 미친 그를 멈출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다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오면,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자신이 만든 감옥 안으로 스스로를 가둬두었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관한 생각뿐이었다. 더 이상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는 과감히 자신의 질병을 인정했고, 새로운 삶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자신의 힘겨웠던 마음과의 싸움을 여덟 살 난 아들에게 편지로 고백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감동적으로 그 모든 과정이 그려지고 있다. 편안하고 쉬운 문체로, 자기 자신과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으로, 조울증으로부터 벗어나오는 과정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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