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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마 |
Weekly 54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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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Pas d’inquiétu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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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브리지트 지로 (Brigitte Girau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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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스톡 (st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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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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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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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지트 지로 (Brigitte Girau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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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 알제리 출생 프랑스 소설가. 지금까지 ‘2009 장 지오노상’을 수상한 <낯선 일년 Une année étrangère>을 비롯한 다섯 편의 소설과 에세이를 발표하였다. 단편 <사랑을 과대평가하지 마 L’amour est très surestimé>로 ‘2007 공쿠르 단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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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007 공쿠르 단편문학상, 2009 장 지오노상을 수상한 브리지트 지로의 주목받는 신작 소설!
그는 얼마 전 산 집을 정리하는 대신, 일도 잠시 그만두고 아픈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들과 특별한 친밀감이 생기면서 새로움이 하루하루를 수놓는다.
어느덧 집안일을 맡은 그는 인쇄소에서 인쇄기를 다루던 감각도 점차 잃고, 절친한 친구인 마누와의 연락도 끊어진다. 집에서 보이지 않는 삶을 사는 그와는 달리, 얼마 전 작은 사업을 시작한 부인은 잠깐의 짬도 내지 못할 정도로 바빠서 온종일 일에만 전념한다.
평범한 그의 가족은 점차 서로간의 접촉과 이야기를 잃으면서 불현듯 그들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던진 아픔(질병)이라는 논리에 붙잡히고 만다. 각자의 역할은 흩어지고, 각자의 삶이 새어 나가는 것을 보며, 그는 갑작스런 비 현실감과 거리감에 아득해 진다.
그런데 고맙게도 인쇄소 동료들이 자신들의 휴가를 조금씩 아껴서 기부한 덕에, 그는 아픈 아들에게 좀 더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되었다.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 준 관대한 동료들을 생각하면 불안하지만 위안이 된다. 하지만 고마움도 잠시, 극심한 고독을 느낀 그는 사회 활동과 가정이라는 저울 위에서 좌우로 흔들린다. 전보다 더욱 힘차게.
그는 결국 묻기로 한다. 서로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헌신하는 삶이란 무엇인지, 선물, 빚, 굴복과 지배가 무엇인지, 아버지라는 인간의 의미, 그리고 부모 역할을 하는 부부의 의미는 무엇인지 말이다.
* Under OPTION: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루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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