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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발견 |
Weekly 30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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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ls der Mensch den Krieg erf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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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디르크 후제만 (Dirk Huse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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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토어베케 (Thorbec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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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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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7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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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르크 후제만 (Dirk Huse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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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생. 고대사를 전공하고, 뮌스터 대학에서 고고학과 문화인류학을 공부했다. 학술전문 기자로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으며, 고대사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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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인류 역사의 태동과 함께 시작되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여전히 지속되는 전쟁. 전쟁은 어디서 왔는가? 전쟁은 도대체 누가 발견해낸 것일까? 언제부터 제대로 된 전쟁이 시작되었을까? 전쟁은 끊임없다. 전쟁은 시기도 없다. 어느 때나 민족간 국가간 혹은 종족간의 갈등은 있어왔지만, 그것이 결국 전쟁이라는 대규모 싸움으로 표출되기까지는 여러 동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전쟁은 인류에게 어떠한 기여와 역할을 하고 있는가? 고대사와 문화인류학 전문가인 저자는 전쟁이라는 키워드로 고고학에 접근해보기로 했다. 각 유적지에서 발견된 무기들, 그리고 문헌들, 각종 자료들을 수집해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전쟁이 인류사에게 각 사람들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녔는지 추적해본다. 고대사 연구를 통해 전쟁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에 대해 접근해보는 것은 새롭고 의미 있는 시도이다.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사를 살펴보면 기원전에도 이미 민족간 그리고 종족간의 싸움이 있었다. 신석기 시대 유적지에서도 거대한 집단 무덤이 발견되었으며, 이것은 종교적인 제례나 왕에 대한 충성 표시보다는 전쟁이나 혹은 학살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다. 청동기 시대에는 무기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비로소 본격적으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쟁이 역사를 써왔다”라고 까지 표현한다. 승자의 관점에서 쓰여진 전쟁사가 곧 역사가 되어 왔다. 하지만 역사의 흔적들은 전쟁이 각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는 역사는 절반만이 진실일 수도 있다. 그 절반은 각 사람들의 시체와 함께 묻혀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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