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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문학을 만나다 |
Weekly 45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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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hemie & Literat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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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게오르그 슈베트 (Gerog Schwe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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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Wiley-VCH (Wiley-V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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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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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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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오르그 슈베트 (Gerog Schwe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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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오르그 슈베트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화학이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깊은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연구해 소개하는 일을 즐기고 있으며, 본에 위치한 독일 박물관에서 화학의 대중화를 위한 여러 작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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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단테의 <신곡>
세바스찬 브란트 <바보들의 배>
벤 존슨 <연금술사>
프리드히리 쉴러 <종의 노래>
……..
토마스 만 <마의 산>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움베르크 에코 <장미의 이름>
아가사 크리스티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 Short Summary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하이라이트 도서>>
‘문학으로의 아주 특별한 유혹!’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가운데 한 명이 문학에 대한 책을 썼다. 그는 과학자로서 평생 실험실 안에서만 머물러야 했지만, 문학은 그에게 있어 상상의 지평을 넓혀주었고, 불가능에 도전하게 해주었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해주었다. ‘과학자, 문학을 만나다’ 이 책은 과학과 문학에 대한 그의 열정이 복합되어 탄생한 작품이다. 대학 시절부터 화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해 과학자로서의 삶에 몰두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학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던 저자의 철학이 녹아 들어가 있는 작품이다. 단테의 <신곡>, 벤 존슨의 <연금술사>,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들,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 그리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등, 고전에서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모두 서른 편의 명작들이 과학자의 독특한 해석을 통해 새로운 옷을 갈아입고 독자들에게 소개된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소개할 때는 비극적인 미래를 전달하면서도 과학자로서의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 인간 복제 등으로 인해 인류의 미래가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 경고하고 있는 소설에 대해 담담하게 소개하면서, 과학자로서의 엄중한 책임과 의무가 느껴지기도 한다. 중세 이탈리아 수도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추적해나가고 있는 움베트르 에코의 <장미의 이름>. 과학자의 시각으로 추리소설을 새롭게 소개받는 재미는 마치 선생님과 함께 어려운 공식들을 하나 하나씩 풀어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또한 색다른 방식으로 소개된다. 향수를 제조하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보충 설명, 그리고 살인자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 있어서 과학이 어떤 자료들을 제시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들은 문학을 읽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준다. 화학과 문학의 경계를 뛰어 넘는 아주 특별한 시도를 하고 있는 즐거운 ‘책에 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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