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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선거회의의 비밀 |
Weekly 62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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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Secrets of the Concla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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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Abbot Atto Melani (Abbot Atto Mel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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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Monaldi & Sorti (Monaldi & Sor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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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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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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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ot Atto Melani (Abbot Atto Mela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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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Summary
현재 11개국에 저작권 판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폴란드, 터키, 크로아티아, 헝가리)
새 교황을 뽑는 비밀선거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오늘 아침 뉴스로 보도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카톨릭 신자 외 일반 대중들은, 특정 사건이 동반되지 않는 이상 교황의 존재를 크게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지만, 카톨릭을 기반으로 역사가 쓰여진 유럽의 경우, 교황은 말 그대로 신의 대리인으로서 늘 추앙 받고 인물이다. 이러한 교황을 선출하는 자리인 만큼, 콘클라베는 예전부터 오늘날까지 비밀리에 진행되어 왔는데, 현재와 비할 바 없이 절대적 권력을 가졌던 교황을 선출하는 일, 그래서 힘있는 자들에 의해 더욱 베일에 가려졌었고 암묵적으로 행해졌던 이전세기의 교황 선거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
17세기에 쓰여진 원고들을 엮어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지금껏 한번도 출간된 바 없을
뿐 아니라 수세기 동안 역사가들에게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교황비밀회의에 관련된 문서들이다.
이 책의 주요 인물인 아토 멜라니(Atto Melani, 피스토이아 1626 - 파리 1714) 는 유명한 카스트
라토(남성거세가수)이자 마자랭 추기경을 위한 스파이였고, 또한 태양왕의 최측근이었다. 이 책은
스파이활동에서부터 부정부패, 그리고 특정 후보를 더욱 유리하도록 돕는 술수와 교황 선거
에 영향을 끼친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교황선거기간 동안 로마에서 비밀요원으로 활동하
면서, 추기경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로마 법정의 모든 음모를 알고 있었던 아토 멜라니는 태
양왕을 위해 수백장의 서신을 보낸다.
이 책의 편집자는 기밀 자료실과 공공 자료실을 찾아 다니며 아보트 엘라니의 서신들을 찾아냈다.
역사적 사건에 참여했고, 또 역사의 일부이기도 했던 그가 목격자로서 남긴 서신들은 오늘날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세계 유산이 되었다. Secrets of the Conclaves 로 알려진 이 원고들은 얼마 전까지도 이탈리아 귀족들이 소유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파리 상원 도서관에 프랑스어 버전으로 보관되어 있다. 교황 인노첸시오 12세의 서거가 임박해 있고, 태양왕이라 불린 루이14세가 집권하던 1700년대에 쓰여진 이 문서는 교황과 교황선거회의와 추기경들에 관한 지식의 보고이다. 이 문서는 멜라니의 확고한 역사적 기억과 국익우선주의에 대한 무원칙적인 변호로 냉소와 역설이 난무하면서도 신의 섭리에 대한 믿음과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 역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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