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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나는 크리스챤 디올 |
Weekly 23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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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hristian Di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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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리 프랑스 포쉬나 (Marie-France Poch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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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플라마리옹 (Flammar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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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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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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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프랑스 포쉬나 (Marie-France Poch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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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관련 산업에 대해 프랑스 파리의 l'ESSEC과
영국 런던의 London College of Fashion
에서 가르치고 있다. 패션과 관련해 'Bonjour Monsieur Boussac', 'Nina Ricci'등 이미 수많은 책을 출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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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처음으로 출간 된 크리스챤 디올의 전기!'
돌면 20m가 내려오는 치마, 눈 쪽으로 기울어진 채 내려온 모자, 거만한 발걸음, 1947년 2월 12일 이런 차림의 모델이 나타났을 때 그것은 꿈이 아니었다. 그 모습은 어쩌면 세밀화된 여성성을 드러낸 듯 또는 말썽꾸러기 여인의 모습을 나타낸 듯, 음탕해 보이기도 하고, 광(狂)녀와 우아한 여인의 모습을 섞어 놓은 듯했다. 이 'new look'은 크리스챤 디올을 유명인의 세계로 단박에 끌어올려 놓았다. 그리고 더이상 아무것도 믿을 게 없어 보이는 삶에서 예술을 보여주면서, 제2차 세계 대전 후의 상황 속에 매장 되었던 시대에 활기를 북돋았다.
그의 패션은 19세기의 화려함 속에 여전히 내재되었던 귀족 계급의 문화를 서민의 문화와 섞이게 하는 것이었다. 오래된 유럽 문화에 열광한 미국인들은 크리스챤 디올의 성공에 헌신한 일등 공신이었다. 디올은 전통을 여전히 좋아하는 미국인의 습성을 깨닫고 이 전통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 그만의 독특한 우아함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고 취향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한다.
다양한 소설 속에서 디올의 삶은 어머니의 반대로 예술에 대한 열망을 잠재워야 했던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꼭또와 모리스등 그의 친구들에 비해 뒤쳐진 채로 지내왔다. 그러나 그에게 기회는 찾아오고, 그의 천재성은 패션을 통해 부각되기에 이른다. 이 책은 크리스챤 디올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하는 전기이며 그의 알려지지 않은 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에 대한 100가지 이상의 증언들과 신문에 보도되었던 내용들도 함께 담고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숨겨왔던 동성애자라는 사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그에게는 그의 행복을 위한 좋은 친구들과 음악, 꽃들이 있었지만 화려한 그의 경력 속에서 그에게 부족한 것이 단 한가지 있었다. 바로 휴식이었다. 그의 이름을 걸고 불태웠던 10년의 여정. 크리스챤 디올은 안타깝게도 52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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