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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본 미국 |
Weekly 26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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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AMERICAN VERTI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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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베르나르 앙리-레비 (Bernard Henri-Le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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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그라쎄 (Editions Gras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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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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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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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나르 앙리-레비 (Bernard Henri-Lev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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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 신문기자, 영화제작자이다. 베니티 페어
매거진으로부터 수퍼맨이자 예언자로 격찬
받았다. 1977년에 저술한 "인간얼굴을 한 바르바리"로
저명한 철학자의 대열에 들어선다.
그의 책 다수가 해외에서 선전했으며, 저술한 책으로는
"사르트르의 세기(2000)", "전쟁에 대해 그리고 악과 이야기의 끝(2001)", "다니엘 펄을 누가 죽였는가?(2003)"등이 있다.
영화 제작도 해왔으며 제작한 영화중엔 보스니아 내전과
사라예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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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프랑스 철학가인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다닌 미국에 대한 여행담이다. 미국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리고 오늘날 미국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서 저자는 1년간 미국을 걸어서 여행했다. 넓고도 넓은 미국을 여행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짜릿하다. 동에서 서로 남에서 북으로 대륙을 가로질러 여행한 저자는 리커 섬에서 시카고까지 디트로이트에서 아이와까지 여행한다. 그리고 미국인만의 특별한 성질, 미국인의 애국심, 빈민가, 자유와 종교, 성직자와 죄수들의 공존과 미국인의
정치적 이데올로기까지 살핀다. 그리고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다른 점이 무엇이고 그 차이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할지 이야기한다. 저자는 유명 정치가, 영화배우, 일반인등까지 자신이 직접만난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한 내용도 싣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동시 출간되었으며, 일본과 이탈리아에서도 곧 출간될 예정에 있다.
▣ 본문 소개
<영어판 서문 중에서>
오랫동안 알렉시스 드 톡끄빌르는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에서는 단지 2류작가로 알려졌을 뿐이다. 오랫동안, 매우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서 이 자유사상가의 사도이자 20세기 말의 반권위주의의 선도자이며 한나 아렌트-우린 그의 중요성에 대해 안다-의 선구자가 우리에게 귀중한 시간들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무의미한 논쟁들로부터 우릴 구했다. 이 명백한 기쁨은 프랑스 사회에서는 거의 배울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실은 내가 이론가로써 작가가 될 수 있었던 나의 삶의 반을 보내게 했다...
p.40
-누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죽였는가?-
남쪽으로 90마일.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이 황량한 작은 도시는 여름엔 모기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겨울은 몸이 얼어버릴 정도로 춥다. 보스턴과 로스엔젤레스에서 거의 같은 거리에 위치해있어서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여행하는 여행객에게는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이다. 난 바로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떠올랐다. 이 곳으로 오는 길에 그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그 자신을 내던지다시피 했다. 그리고 여기였다. 마이요 클리닉, 내가 이곳을 찾은 목적이기도한 이 곳, 고도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리닉 센터에 헤밍웨이는 1960년 11월 30일 들어왔다. 그리고 그는 1961년 4월에 이곳을 다시 찾았다. 그는 공식적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이 곳을 찾았었다. 하지만 사실상 그가 이 곳에 온 것은 그의 자살을 위해서였다. 오늘날 헤밍웨이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이 그의 사망사인으로 믿고 있는 전기 충격 요법을 통한 자살을 시도하려했던 것이다...
p.68
-샤론 스톤이 이야기하는 부시-
그녀는 나를 그의 집에서 맞았다. 금으로 뒤덮인 조각들과 화려하게 장식된 천정으로 둘러싸인 아주 커다란 거실이었다. 그녀는 베버리힐즈에서 그녀의 요리사, 비서, 보디가드들과 살고 있었다. 샤론 스톤은 베이지색 스커트와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그리고 모래 색 숄을 두르고 있었다. 머리는 짧았고, 그녀의 하얀 이마를 드러내듯 그녀의 목 주의를 스치며 약간 헝클어져 있었다. 맨발을 꽃무늬 소파에 올리고 있었다. 나는 숀 펜, 알 파치노, 수잔 서랜든, 그리고 몇몇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2년 전에 나누었던 대화에서 그녀가 우리 편에 서지 않고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편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한다.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군요." 그녀가 시작했다. "조금씩, 사람들은 자신에게 묻고 있어요.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난거지? 어떻게 이런 덫에 걸려든 걸까?..."
"저자의 여행담은 놓칠 것이 하나도 없다. 낡은 정치세태까지
풍자하고 있는 지적인 모험가!" - 뉴욕타임즈
"두려움 없는 지적인 모험가! 그 없이 이젠 미국을 생각할 수 없을 것 같다." - 스테이츠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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