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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고 있는 사랑이야기

Weekly 274호

	원제	: Les plus belles histoires d
	저자	: 엘르 (ELLE)
	출판사	: 로베르 라퐁 (Robert Laffont)
	출판년도	: 200602
	페이지	: 232쪽

유럽도서 > 기타

엘르 (ELLE)

▣ 목 차

리옹-발랑스에서 벌어진 일
그는 저보다 40살이 많아요.
보자르에서 첫눈에 반해버린 사람
날 사랑하기 전 그는 단지 남자들만 좋아했어요.
내 사촌 니꼴라와 보낸 밤
유명한 어느 가수
60살에 만난 사람
오베르뉴에서 그와 함께한 1년
페르난도, 난 당신을 정말 다시 찾고 싶어요.
그는 1년에 1번만 내 연인이에요.
엄마
탱고
내 애인의 부인이 내 친구가 되었어요.
아네슈카, 내 사랑
그는 정말 내가 싫어했던 사람이었어요.
세상 끝까지 그와 함께 할꺼에요.
그는 감옥에서 12년을 보냈어요.
선원이 된 여자
우린 같은 색이 아니에요.
에스떼르, 에릭 그리고 나
신부와의 사랑
TV에서의 그날 저녁
내 감정에 빠지는 걸 좋아해요.
난 유태인이고 그는 다른 종교인이다.
내 남편은 나의 애인이 되었고 그건 다른 현실을 낳았어요.
보뒤끄
우린 아이가 있지만, 우린 서로 떨어져 살아요.

▣ Short Summary

프랑스 최대 잡지사이자 가장 많이 읽히는 잡지로 알려진 엘르는 매주 잡지 한 켠에 독자들의 이야기를 "나만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실어왔다. 이 책은 "나만의 이야기" 중 안타깝고 감동적이며 때로는 황당하기까지 한 27명 여자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인 27명의 여자들은 하나같이 늘 사랑에 대해 꿈꾸고, 행복한 커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우연히 만난 전 남자친구와 1년에 한번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만나 사랑을 나누는 여자, 자신과 40살 차이의 남자와 열정적인 사랑에 빠진 여자, 자신과 사랑에 빠지기 전 남자들을 사랑했던 그, 신부와 사랑에 빠진 여자, 애인의 부인과 친구가 된 여자 등 독자들도 한번쯤 경험했을 수 있는, 혹은 당황스러울 수 있는 사랑 이야기들이다.

30대의 독신남녀들과 커플간의 해결의 열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여자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을 찾는 남자들에게, 27명 여자들의 이야기는 사랑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들려준다. 프랑스에서 사회학자들과 영화제작자들도 이들의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였으며, 프랑스 방송사들은 "나만의 이야기"의 시리즈를 앞 다투어 제작하려 한다. 왜냐하면 "나만의 이야기"는 현재 우리의 사랑에 대해 진실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엘르의 편집장이 받은 수백, 수천통의 메일에 담긴 이야기 중에서 오늘날의 여성들의 삶에 가장 반향을 일으킬 만한 27가지의 사랑이야기!

<그는 1년에 한번만 내 연인이에요.> 중에서

난 결혼 4년차로 두 아이가 있고 모든 것은 순조로웠다. 어느 날 난 남편의 친구 결혼식에 남편과 함께 갔다. 그리고 거기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나의 전 남자친구인 올리비에를 우연히 만났다. 그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자신의 삶을 위해 태어난 사람인 듯 했다. 웃고 춤추는 것을 좋아했고 사랑을 나누는 것을 좋아했던 사람.
나처럼 그도 결혼을 했고 아이들이 있다. 우리는 서로 대화를 나눴고, 그는 나를 꿰뚫어 보는 듯한, 그리고 아주 빛나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난 우리의 지나간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떠나면서 그는 나에게 슬며시 그의 전화번호를 건네주었다. 난 그 메모를 핸드백 속에 감추었고, 볼은 빨개졌다. 그리고 내 전화번호를 그에게 주었다...
며칠 후, 그는 내 사무실에 메시지를 남겨놓았다. 그는 나를 다시 보길 원했다...난 남편을 결코 속이진 않았다. 난 불결한 듯 올리비에의 팔을 빠져나왔다... 그날 저녁, 난 남편의 눈을 마주할 수 없었다. 난 머리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잠들었다. 몇 달 동안, 죄의식과 수치스러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난 올리비에에게 다시 연락하지 못했다. 그도 나에게 더 이상 연락하지 않았다. 그리곤 몇 달이 흘렀다. 난 올리비에와의 만남이 나에게 비밀스러운 도피처 같은 신선한 하지만 고통을 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파란이 있을 것이라고...